배구 LG화재 대한항공 꺽고 2위 달려

입력 2001.0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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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1년 삼성화재 배구 슈퍼리그에서 LG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남자부 2위를 달렸습니다.
LG화재의 손석범은 실업의 빠른 플레이에 적응된 듯 한껏 물오른 기량으로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신사년 새해 벽두에 마주 선 LG화재와 대한항공.주포 손석범이 제몫을 해낸 LG화재의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손석범은 빠른 팀플레이에 적응된 듯 높이에 스피드를 탄 위력적인 결정타로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석범은 지난 경기에서 50%였던 공격 성공률을 60%로 끌어올리며 확실한 주포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손석범(LG화재/20득점): 제가 그때는 공을 못 쳤는데 점프해서낮게 때리니까 그걸 좀 적응하기가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완전히 거기에 적응됐고...
⊙기자: LG화재는 공격뿐 아니라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대한항공에 한수 앞서 3:1로 승리했습니다.
⊙김찬호(LG화재 독): 서브가 오늘 관건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서브가 짧게 잘 들어갔고 그 다음에 선수들이 상대 파악을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혼신의 수비로 사력을 다 했지만 주포 윤관렬이 상대블로킹 벽을 못 해 아쉽게 무너졌습니다. 서울시청은 한국전력을 3:2로 꺾고 95년 이후 5년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서울시청은 경기대 출신 신인 이인석이 32득점의 놀라운 활약을 펼쳐 35연패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성균관대는 경희대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경희대는 암투병중인 김인규 감독이 벤치를 지키며 독려했지만 리시브 난조로 조직력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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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LG화재 대한항공 꺽고 2위 달려
    • 입력 2001-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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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1년 삼성화재 배구 슈퍼리그에서 LG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남자부 2위를 달렸습니다. LG화재의 손석범은 실업의 빠른 플레이에 적응된 듯 한껏 물오른 기량으로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신사년 새해 벽두에 마주 선 LG화재와 대한항공.주포 손석범이 제몫을 해낸 LG화재의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손석범은 빠른 팀플레이에 적응된 듯 높이에 스피드를 탄 위력적인 결정타로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석범은 지난 경기에서 50%였던 공격 성공률을 60%로 끌어올리며 확실한 주포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손석범(LG화재/20득점): 제가 그때는 공을 못 쳤는데 점프해서낮게 때리니까 그걸 좀 적응하기가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완전히 거기에 적응됐고... ⊙기자: LG화재는 공격뿐 아니라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대한항공에 한수 앞서 3:1로 승리했습니다. ⊙김찬호(LG화재 독): 서브가 오늘 관건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서브가 짧게 잘 들어갔고 그 다음에 선수들이 상대 파악을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혼신의 수비로 사력을 다 했지만 주포 윤관렬이 상대블로킹 벽을 못 해 아쉽게 무너졌습니다. 서울시청은 한국전력을 3:2로 꺾고 95년 이후 5년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서울시청은 경기대 출신 신인 이인석이 32득점의 놀라운 활약을 펼쳐 35연패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성균관대는 경희대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경희대는 암투병중인 김인규 감독이 벤치를 지키며 독려했지만 리시브 난조로 조직력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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