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

<앵커 멘트>

서울, 경기지역뿐 아니라 충청과 남부 일부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인 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기문 기자!

눈이 전국에 내리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밤새 점차 확대돼 지금은 서울, 경기지역뿐 아니라 충청지방과 강원 남부, 경북 북부, 전북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현재 지역별 적설량은 충남 보령이 11.8cm, 천안 9, 강원도 원주 7.7, 전북 군산 7.2, 경북 봉화는 4.8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계속 다가오고 있어 아침까지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에 1에서 3cm, 제주 산간지역과 울릉도, 독도엔 2에서 5cm의 눈이 더 오겠다고 예보하고 눈길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눈은 서울,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대부분지역이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중부지방은 오후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