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건물 화재로 투숙객 대피

입력 2008.04.0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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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안산의 한 호텔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백 5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등 한밤중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서울시 현저동의 고등학교 뒷산에서 난 화재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독가스와 연기가 건물 바깥으로 쉴 새 없이 새어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진입을 시도하지만 불이 난 지하로 연결된 통로가 검은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 있는 15층 짜리 호텔 건물의 지하 1층 대형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세 시간만에 진화됐지만 내부 4천여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인터뷰> 김경수(안산시 원곡동) : "소방관들이 들어오면서 갑자기 연기가 숨도 못 쉴 정도로 났습니다."

이 불로 호텔에 묵고 있던 일본인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10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투숙객 60여 명이 인근 호텔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에는 서울 현저동 한성 과학고등학교 뒷산에서 불이나 임야 3백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2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한 때 인근 아파트 쪽으로 번지면서 3백여 세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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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건물 화재로 투숙객 대피
    • 입력 2008-04-07 06:19: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안산의 한 호텔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백 5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등 한밤중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서울시 현저동의 고등학교 뒷산에서 난 화재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독가스와 연기가 건물 바깥으로 쉴 새 없이 새어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진입을 시도하지만 불이 난 지하로 연결된 통로가 검은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 있는 15층 짜리 호텔 건물의 지하 1층 대형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세 시간만에 진화됐지만 내부 4천여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인터뷰> 김경수(안산시 원곡동) : "소방관들이 들어오면서 갑자기 연기가 숨도 못 쉴 정도로 났습니다." 이 불로 호텔에 묵고 있던 일본인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10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투숙객 60여 명이 인근 호텔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에는 서울 현저동 한성 과학고등학교 뒷산에서 불이나 임야 3백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2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한 때 인근 아파트 쪽으로 번지면서 3백여 세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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