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대이동 예고

입력 2001.02.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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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다시 시작되는 프로농구 막판 순위 경쟁은 감독들의 생존경쟁과 맞물려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올시즌 최종 성적표에 따라 프로농구 감독들의 대이동이 예상됩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감독이 자진 사퇴한 삼보와 동양은 시즌 종료 후 신임 감독을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삼보는 선수들과의 친화력을, 동양은 강한 리더십을 신임 감독 선임의 최우선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조용근(삼보 단장): 덕장이라고 그러나요? 팀원들에게 친화력이 있고, 그러니까 친화력이 있다는 것은 결국 통솔력이 있다는 거거든요.
⊙정태호(동양 단장): 우선으로 꼽으라고 그러면 통솔력이 있는 그런 감독을...
⊙기자: 기아의 박수교, 신세기의 유재학, SK의 최인선, SBS의 김인건 감독은 오는 5월 말이면 계약기간이 만료됩니다.
계약기간은 남았지만 성적이 부진한 골드뱅크의 진효준 감독, 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의 신선우 감독도 현재로써는 거취가 불투명합니다.
감독 잔류가 확정된 팀은 SBS과 LG뿐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절반 이상의 감독이 코트를 떠나거나 팀을 옮기는 대이동이 예상됩니다.
대학의 최부영, 최희암 감독, 코트를 떠나있는 이충희, 평유화 전 감독 등이 신임 사령탑 후보로 주목받는 얼굴들입니다.
사령탑의 목을 걸고 매게임 펼쳐질 피말리는 생존 경쟁.
막판 순위싸움을 앞둔 프로농구 코트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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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대이동 예고
    • 입력 2001-02-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내일 다시 시작되는 프로농구 막판 순위 경쟁은 감독들의 생존경쟁과 맞물려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올시즌 최종 성적표에 따라 프로농구 감독들의 대이동이 예상됩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감독이 자진 사퇴한 삼보와 동양은 시즌 종료 후 신임 감독을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삼보는 선수들과의 친화력을, 동양은 강한 리더십을 신임 감독 선임의 최우선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조용근(삼보 단장): 덕장이라고 그러나요? 팀원들에게 친화력이 있고, 그러니까 친화력이 있다는 것은 결국 통솔력이 있다는 거거든요. ⊙정태호(동양 단장): 우선으로 꼽으라고 그러면 통솔력이 있는 그런 감독을... ⊙기자: 기아의 박수교, 신세기의 유재학, SK의 최인선, SBS의 김인건 감독은 오는 5월 말이면 계약기간이 만료됩니다. 계약기간은 남았지만 성적이 부진한 골드뱅크의 진효준 감독, 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의 신선우 감독도 현재로써는 거취가 불투명합니다. 감독 잔류가 확정된 팀은 SBS과 LG뿐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절반 이상의 감독이 코트를 떠나거나 팀을 옮기는 대이동이 예상됩니다. 대학의 최부영, 최희암 감독, 코트를 떠나있는 이충희, 평유화 전 감독 등이 신임 사령탑 후보로 주목받는 얼굴들입니다. 사령탑의 목을 걸고 매게임 펼쳐질 피말리는 생존 경쟁. 막판 순위싸움을 앞둔 프로농구 코트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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