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이승호, ‘형제 장사’ 만만세~

입력 2008.06.05 (22:13) 수정 2008.06.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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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경 체급별 씨름대회에서 수원시청의 이용호가 생애 첫 거상장사에 올랐습니다.

이용호는 한달전 안동대회에서 친동생 이승호가 우승한 데 이어 형제가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문경 대회 거상급경기는 이용호를 위한 드라마였습니다.

<인터뷰> 이용호(수원 시청) : "동생이 부럽기도하고해서 연습많이했다."

한달 전 친동생 이승호의 우승 장면을 지켜보며 눈물까지 흘렸던 이용호의 절치부심은 탁월한 기술로 나타났습니다.

8강에서 윤대호에게 첫 판을 내주며 출발이 불안했지만, 이용호는 배지기와 안다리로 멋진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자신의 4강 진출을 가로막았던 김동휘에게도 멋진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같은 팀 이주용과 벌인 결승전.

두 판을 앞서다 세째판을 뒤집기로 내줬지만, 안다리걸기로 고향 팬과 부모님 앞에서 우승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이용호(수원시청) : "앞으로 동생과 결승에서 겨루는게 꿈."

KBS 한국 방송은 내일 백호장사 결정전을 제1 텔레비전을 통해 오후 2시 반부터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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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호-이승호, ‘형제 장사’ 만만세~
    • 입력 2008-06-05 21:42:21
    • 수정2008-06-05 2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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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경 체급별 씨름대회에서 수원시청의 이용호가 생애 첫 거상장사에 올랐습니다. 이용호는 한달전 안동대회에서 친동생 이승호가 우승한 데 이어 형제가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문경 대회 거상급경기는 이용호를 위한 드라마였습니다. <인터뷰> 이용호(수원 시청) : "동생이 부럽기도하고해서 연습많이했다." 한달 전 친동생 이승호의 우승 장면을 지켜보며 눈물까지 흘렸던 이용호의 절치부심은 탁월한 기술로 나타났습니다. 8강에서 윤대호에게 첫 판을 내주며 출발이 불안했지만, 이용호는 배지기와 안다리로 멋진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자신의 4강 진출을 가로막았던 김동휘에게도 멋진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같은 팀 이주용과 벌인 결승전. 두 판을 앞서다 세째판을 뒤집기로 내줬지만, 안다리걸기로 고향 팬과 부모님 앞에서 우승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이용호(수원시청) : "앞으로 동생과 결승에서 겨루는게 꿈." KBS 한국 방송은 내일 백호장사 결정전을 제1 텔레비전을 통해 오후 2시 반부터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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