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특별한 만남’

입력 2008.06.11 (22:07) 수정 2008.06.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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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에 모든 관심이 쏠려있다지만, 겨울철 스포츠인 빙상 선수들의 훈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합동훈련을 하며 세계 정상을 지키기 위한 기술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6월.

한겨울의 알찬 수확을 위해,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힘을 합쳤습니다.

벌써 5년째 쇼트트랙 특별훈련을 받은 스피드 선수들이지만, 대표팀 간의 합동훈련은 올해가 처음.

스피드 세계선수권자였던 이강석도 쇼트트랙 여자선수의 추월을 피할 수 없고, 쇼트트랙 계주에서는 다른 팀 선수를 미는 해프닝이 일어납니다.

<인터뷰> 이기호(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 "제가 제일 뒤쳐저서 초등학생 같아요. 힘들지만 재미있습니다."

스피드 선수들은, 곡선주로에서 속도를 내면서도 균형 잡는 법을 배우고, 쇼트트랙 선수들은 흐트러졌던 기본기를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틈틈이 서로의 어려움도 이야기하며 훈련 효과를 높입니다.

<인터뷰> 김민정(쇼트트랙 국가 대표) : "스피드 오빠 동생들과 타면, 웃음을 주기 때문에 훈련이 재미있습니다."

<인터뷰> 박진환(쇼트트랙 국가 대표: "자세 연습을 통해 겨울에 스피드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서로의 도우미를 자처하는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의 특별한 만남, 세계 정상을 향해가는 한국 빙상의 원동력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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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특별한 만남’
    • 입력 2008-06-11 21:43:00
    • 수정2008-06-11 22: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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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에 모든 관심이 쏠려있다지만, 겨울철 스포츠인 빙상 선수들의 훈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합동훈련을 하며 세계 정상을 지키기 위한 기술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6월. 한겨울의 알찬 수확을 위해,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힘을 합쳤습니다. 벌써 5년째 쇼트트랙 특별훈련을 받은 스피드 선수들이지만, 대표팀 간의 합동훈련은 올해가 처음. 스피드 세계선수권자였던 이강석도 쇼트트랙 여자선수의 추월을 피할 수 없고, 쇼트트랙 계주에서는 다른 팀 선수를 미는 해프닝이 일어납니다. <인터뷰> 이기호(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 "제가 제일 뒤쳐저서 초등학생 같아요. 힘들지만 재미있습니다." 스피드 선수들은, 곡선주로에서 속도를 내면서도 균형 잡는 법을 배우고, 쇼트트랙 선수들은 흐트러졌던 기본기를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틈틈이 서로의 어려움도 이야기하며 훈련 효과를 높입니다. <인터뷰> 김민정(쇼트트랙 국가 대표) : "스피드 오빠 동생들과 타면, 웃음을 주기 때문에 훈련이 재미있습니다." <인터뷰> 박진환(쇼트트랙 국가 대표: "자세 연습을 통해 겨울에 스피드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서로의 도우미를 자처하는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의 특별한 만남, 세계 정상을 향해가는 한국 빙상의 원동력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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