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정대세, 남북 해결사 부활할까

입력 2008.06.19 (22:09) 수정 2008.06.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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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일요일 남북전을 앞둔 양팀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스트라이커 박주영과 정대세의 부진때문인데요, 최종예선을 앞두고 누가 먼저 고민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거립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쪽엔 천재 골잡이, 북쪽엔 인민 루니가 있었지만 둘 다 성적은 시원치 않았습니다.

3차 예선에서 박주영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은 게 전부입니다.

원톱다운 슈팅과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해, 쓸만한 공격수가 없다는 허정무 감독의 고민이 커졌습니다.

북한 정대세의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동아시아대회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도, 정작 3차 예선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최종예선에 동반 진출한 남북한이 동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험난한 최종예선 통과를 위해 박주영과 정대세의 부활이 절실한 만큼 이번 경기에 거는 남북의 기대도 큽니다.

박지성이 무릎 통증으로 남북전 출전이 결국 어렵게 돼 박주영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대표팀 공격수) : "북한과의 경기는 의미도 있지만 이겨야되는 경기다."

지난 3월 첫 맞대결에서도 나란히 침묵했던 박주영과 정대세.

최종예선을 앞둔 남북전에서 명예회복과 함께 소속팀의 고민까지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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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정대세, 남북 해결사 부활할까
    • 입력 2008-06-19 21:43:45
    • 수정2008-06-19 22: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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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일요일 남북전을 앞둔 양팀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스트라이커 박주영과 정대세의 부진때문인데요, 최종예선을 앞두고 누가 먼저 고민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거립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쪽엔 천재 골잡이, 북쪽엔 인민 루니가 있었지만 둘 다 성적은 시원치 않았습니다. 3차 예선에서 박주영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은 게 전부입니다. 원톱다운 슈팅과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해, 쓸만한 공격수가 없다는 허정무 감독의 고민이 커졌습니다. 북한 정대세의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동아시아대회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도, 정작 3차 예선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최종예선에 동반 진출한 남북한이 동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험난한 최종예선 통과를 위해 박주영과 정대세의 부활이 절실한 만큼 이번 경기에 거는 남북의 기대도 큽니다. 박지성이 무릎 통증으로 남북전 출전이 결국 어렵게 돼 박주영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대표팀 공격수) : "북한과의 경기는 의미도 있지만 이겨야되는 경기다." 지난 3월 첫 맞대결에서도 나란히 침묵했던 박주영과 정대세. 최종예선을 앞둔 남북전에서 명예회복과 함께 소속팀의 고민까지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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