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우 ‘라켓볼로 세상과 대화해요!’

입력 2008.06.24 (22:14) 수정 2008.06.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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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각 장애를 딛고 라켓볼 국가 대표팀에 선발된 한 고등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안양 평촌 고등학교 1학년인 김나우 선수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의 한 고등학교.

16살의 청각 장애인 선수 김나우가 여느 학생과 똑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소리가 잘 안 들려 불편할 만도 한데, 수업도 받고, 친구들과는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서지은 친구 : "항상 환하게 웃고, 먼저 다가서려고 해서 좋아요."

한 살 때 청력을 잃은 김나우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라켓볼의 힘입니다.

라켓을 잡는 동안에는 장애와 편견을 모두 잊을 수 있어, 행복했고, 남다른 재능도 발견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한 2005년에 중등부 석권. 지난 시즌엔 고등부를 평정하더니, 올해 5월엔 태극 마크까지 달았습니다.

<인터뷰> 김나우(선수) : "라켓볼을 하는 동안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어서 더욱 집중한다."

<인터뷰> 라켓볼 협회 부회장 :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금 불편은 해도 결코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라켓볼 소녀 김나우.

그의 소리없는 몸짓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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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나우 ‘라켓볼로 세상과 대화해요!’
    • 입력 2008-06-24 21:44:47
    • 수정2008-06-24 23: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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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각 장애를 딛고 라켓볼 국가 대표팀에 선발된 한 고등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안양 평촌 고등학교 1학년인 김나우 선수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의 한 고등학교. 16살의 청각 장애인 선수 김나우가 여느 학생과 똑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소리가 잘 안 들려 불편할 만도 한데, 수업도 받고, 친구들과는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서지은 친구 : "항상 환하게 웃고, 먼저 다가서려고 해서 좋아요." 한 살 때 청력을 잃은 김나우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라켓볼의 힘입니다. 라켓을 잡는 동안에는 장애와 편견을 모두 잊을 수 있어, 행복했고, 남다른 재능도 발견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한 2005년에 중등부 석권. 지난 시즌엔 고등부를 평정하더니, 올해 5월엔 태극 마크까지 달았습니다. <인터뷰> 김나우(선수) : "라켓볼을 하는 동안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어서 더욱 집중한다." <인터뷰> 라켓볼 협회 부회장 :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금 불편은 해도 결코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라켓볼 소녀 김나우. 그의 소리없는 몸짓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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