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태극 마크 가슴 깊이 새겨라”

입력 2008.07.08 (21:51) 수정 2008.07.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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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히딩크감독이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만나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를 보냈습니다.

태극 마크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히딩크감독은 대표팀 코칭 스태프를 유난스럽게 맞이했습니다.

조금은 과장이 섞인 이 같은 포옹은 안팎으로 시끄러운 허정무호에 대한 배려였습니다.

항상 성적이 좋을 수만은 없다며 허감독을 위로한 히딩크는 한가지만은 분명히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히딩크 : "선수들이 입고 있는 대표팀 유니폼을 위해 매진하게 하고 자존심을 심어주는 것, 그게 대표팀 감독 역할의 전부다."

2002년 한국과 2006년 호주, 그리고 올해 러시아까지, 대표팀 감독으로서 히딩크의 잇단 성공 비결은 바로 선수들의 사명감이었습니다.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불어넣고 스스로 대표팀 유니폼의 의미를 깊이 새기게 하는 것, 히딩크 리더십의 핵심입니다.

<인터뷰> 히딩크 : "감독은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서 모든 선수들이 팀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해야한다."

사명감을 강조한 히딩크의 조언에 허정무감독도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 "시간이 지나면 선수들도 사명감이랄까 그런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생길 것으로 믿는다."

태극 마크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

남아공으로 향하는 허정무호의 새로운 핵심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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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 “태극 마크 가슴 깊이 새겨라”
    • 입력 2008-07-08 21:22:16
    • 수정2008-07-08 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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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히딩크감독이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만나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를 보냈습니다. 태극 마크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히딩크감독은 대표팀 코칭 스태프를 유난스럽게 맞이했습니다. 조금은 과장이 섞인 이 같은 포옹은 안팎으로 시끄러운 허정무호에 대한 배려였습니다. 항상 성적이 좋을 수만은 없다며 허감독을 위로한 히딩크는 한가지만은 분명히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히딩크 : "선수들이 입고 있는 대표팀 유니폼을 위해 매진하게 하고 자존심을 심어주는 것, 그게 대표팀 감독 역할의 전부다." 2002년 한국과 2006년 호주, 그리고 올해 러시아까지, 대표팀 감독으로서 히딩크의 잇단 성공 비결은 바로 선수들의 사명감이었습니다.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불어넣고 스스로 대표팀 유니폼의 의미를 깊이 새기게 하는 것, 히딩크 리더십의 핵심입니다. <인터뷰> 히딩크 : "감독은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서 모든 선수들이 팀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해야한다." 사명감을 강조한 히딩크의 조언에 허정무감독도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 "시간이 지나면 선수들도 사명감이랄까 그런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생길 것으로 믿는다." 태극 마크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 남아공으로 향하는 허정무호의 새로운 핵심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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