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변신, 이번엔 ‘아라비아 왕비’

입력 2008.07.11 (21:53) 수정 2008.07.11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캐나다에서 전지훈련중인 피겨의 김연아가 새로운 시즌 프로그램의 음악을 공개했습니다.

다양한 변신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김연아는 이번 시즌에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왕비 세헤라자데로 은반 위에 설 예정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라비안나이트로 불리는 천일야화의 주인공, 왕비 세헤라자데.

천일일동안 매혹적인 이야기로 술탄을 사로잡은 이 세헤라자데로, 김연아가 새롭게 변신합니다.

4년 전 한 무명 선수의 프로그램에 강한 인상을 받아, 발레곡 세헤라자데를 새 프리 스케이팅 음악으로 직접 골랐습니다.

미셸 콴이 2002년 동계올림픽에서, 안도 미키가 세계선수권에서 사용했던 곡이지만, 김연아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하루 7시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바뀐 규정에 따라 스핀의 갯수가 하나 줄어든 만큼, 김연아 특유의 연기력은 더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연아 : "아라비안 나이트처럼 손동작도 있구요"

새 쇼트 프로그램 곡인 죽음의 무도는 빠르고 강렬한 곡으로, 2006-2007 시즌 록산느의 탱고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인터뷰>김연아 : "강한 노래고 그것에 맞춰 강하게, (이른바)썩소도 보여줄 예정이다."

9월 국내에서의 아이스쇼가 취소되면서, 김연아의 귀국일정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아는 오는 10월 미국 그랑프리 대회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연아의 변신, 이번엔 ‘아라비아 왕비’
    • 입력 2008-07-11 21:27:10
    • 수정2008-07-11 21:54:59
    뉴스 9
<앵커 멘트> 캐나다에서 전지훈련중인 피겨의 김연아가 새로운 시즌 프로그램의 음악을 공개했습니다. 다양한 변신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김연아는 이번 시즌에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왕비 세헤라자데로 은반 위에 설 예정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라비안나이트로 불리는 천일야화의 주인공, 왕비 세헤라자데. 천일일동안 매혹적인 이야기로 술탄을 사로잡은 이 세헤라자데로, 김연아가 새롭게 변신합니다. 4년 전 한 무명 선수의 프로그램에 강한 인상을 받아, 발레곡 세헤라자데를 새 프리 스케이팅 음악으로 직접 골랐습니다. 미셸 콴이 2002년 동계올림픽에서, 안도 미키가 세계선수권에서 사용했던 곡이지만, 김연아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하루 7시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바뀐 규정에 따라 스핀의 갯수가 하나 줄어든 만큼, 김연아 특유의 연기력은 더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연아 : "아라비안 나이트처럼 손동작도 있구요" 새 쇼트 프로그램 곡인 죽음의 무도는 빠르고 강렬한 곡으로, 2006-2007 시즌 록산느의 탱고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인터뷰>김연아 : "강한 노래고 그것에 맞춰 강하게, (이른바)썩소도 보여줄 예정이다." 9월 국내에서의 아이스쇼가 취소되면서, 김연아의 귀국일정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아는 오는 10월 미국 그랑프리 대회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