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영, 첫 우승…최경주는 4R 부진

입력 2008.07.21 (21:56) 수정 2008.07.21 (22: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른바 박세리의 키즈로 불리는 오지영이 미국 여자 프로골프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극적인 생애 첫 우승을 장식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최경주는 공동 16위에 그쳤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은 어프로치와 퍼트 싸움에서 갈렸습니다.

18번 홀, 청야니가 어프로치 샷을 실수한 데 이어 퍼트마저 놓쳐 연장전이 치러졌습니다.

반면 오지영은 연장 첫 홀에서 러프에 빠진 공을 홀 30센티미터에 붙였습니다.

넣으면 다시 연장전, 하지만 청야니의 공은 홀을 비켜갔고 오지영은 데뷔 2시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안았습니다.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와 스무살 동갑내기 박세리 키즈인 오지영의 등장으로 올 시즌 LPGA 한국선수 승수는 5승이 됐습니다.

최경주의 아시아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꿈은 안타깝게 무산됐습니다.

2라운드 단독 선두, 3라운드 공동 2위로 선전했던 최경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잃었습니다.

특히 18번 홀 쿼드러플 보기는 톱 10진입 기회마저 앗아간 치명타였습니다.

아일랜드의 파드리그 해링턴은 3오버파로 정상에 올라 대회 2연속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53살 최고령 우승을 바라봤던 그렉 노먼은 9오버파, 공동 3위로 선전했고 재미동포 앤서니 김은 12오버파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지영, 첫 우승…최경주는 4R 부진
    • 입력 2008-07-21 21:35:39
    • 수정2008-07-21 22:38:08
    뉴스 9
<앵커 멘트> 이른바 박세리의 키즈로 불리는 오지영이 미국 여자 프로골프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극적인 생애 첫 우승을 장식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최경주는 공동 16위에 그쳤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은 어프로치와 퍼트 싸움에서 갈렸습니다. 18번 홀, 청야니가 어프로치 샷을 실수한 데 이어 퍼트마저 놓쳐 연장전이 치러졌습니다. 반면 오지영은 연장 첫 홀에서 러프에 빠진 공을 홀 30센티미터에 붙였습니다. 넣으면 다시 연장전, 하지만 청야니의 공은 홀을 비켜갔고 오지영은 데뷔 2시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안았습니다.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와 스무살 동갑내기 박세리 키즈인 오지영의 등장으로 올 시즌 LPGA 한국선수 승수는 5승이 됐습니다. 최경주의 아시아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꿈은 안타깝게 무산됐습니다. 2라운드 단독 선두, 3라운드 공동 2위로 선전했던 최경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잃었습니다. 특히 18번 홀 쿼드러플 보기는 톱 10진입 기회마저 앗아간 치명타였습니다. 아일랜드의 파드리그 해링턴은 3오버파로 정상에 올라 대회 2연속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53살 최고령 우승을 바라봤던 그렉 노먼은 9오버파, 공동 3위로 선전했고 재미동포 앤서니 김은 12오버파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