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어떻게 되나?

입력 2001.0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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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공권력 투입 이후 대우차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계속해서 권순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경찰력을 투입한 것은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노동계 개입을 조기에 차단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 노조에 밀릴 경우 정부가 추진중인 구조조정 계획이 차질을 빚을까도 고려됐습니다.
대우차 노조 파업열기는 오늘을 고비로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공장 안 집회에서도 경찰에 장악되고 지위부도 터졌습니다.
더욱이 창원과 군산공장 노조는 파업 사흘째인 오늘에야 부분파업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리해고 대상자가 없는 이들 공장 노조의 파업 동참 의지는 그 동안 미온적이었습니다.
다만 연대투쟁을 선언하고 있는 민노총 등 노동계 움직임이 변수라면 변수입니다.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 대규모 집회 등 모든 조직역량을 동원해 대우자동차 노조와 함께 강력히 투쟁하겠습니다.
⊙기자: 정리해고 단행에 이어 농성조합원 해산이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은 대우차.
더 이상 노조의 반발과 저항이 없을 경우 경영 정상화와 매각협상 등 발빠른 행보가 진행될 것으로 채권단과 사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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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차 어떻게 되나?
    • 입력 2001-0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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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공권력 투입 이후 대우차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계속해서 권순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경찰력을 투입한 것은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노동계 개입을 조기에 차단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 노조에 밀릴 경우 정부가 추진중인 구조조정 계획이 차질을 빚을까도 고려됐습니다. 대우차 노조 파업열기는 오늘을 고비로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공장 안 집회에서도 경찰에 장악되고 지위부도 터졌습니다. 더욱이 창원과 군산공장 노조는 파업 사흘째인 오늘에야 부분파업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리해고 대상자가 없는 이들 공장 노조의 파업 동참 의지는 그 동안 미온적이었습니다. 다만 연대투쟁을 선언하고 있는 민노총 등 노동계 움직임이 변수라면 변수입니다.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 대규모 집회 등 모든 조직역량을 동원해 대우자동차 노조와 함께 강력히 투쟁하겠습니다. ⊙기자: 정리해고 단행에 이어 농성조합원 해산이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은 대우차. 더 이상 노조의 반발과 저항이 없을 경우 경영 정상화와 매각협상 등 발빠른 행보가 진행될 것으로 채권단과 사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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