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들을 위한 ‘미술장터’

입력 2010.08.21 (07:51) 수정 2010.08.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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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젊은 작가들을 위한 미술 장터가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화단에서 전도가 유망받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작품을 기증한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김성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싶어 했을 페라리 자동차,

억대의 고가 차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먹으로 욕망의 시선을 붙잡아냈습니다.

담묵으로 그려낸 마천루의 도시는 비현실적인 이상향을 꿈꿉니다.

신기루처럼 일렁거리는 뒷골목과 사람들이 왁자지껄하게 모인 식당에는 허망을 쫓고 있는 삶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이혜정(금산갤러리 수석 큐레이터) : "사회적인 양상이나 주목할 만한 이슈를 다루는 젊은 작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젊은 작가들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이번 미술 장터에서는 77명의 신예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본전시 외에도 대구 지역에서 추천된 10명의 신진 작가들도 특별전 형식으로 초대됐습니다.

극사실주의로 대표되는 대구지역 화가들의 필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중견작가 44명이 젊은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작품을 기증했고 수익의 일부는 국제구호기관에 기부됩니다.

<인터뷰> 박옥희(아트로드 77 조직위원장) :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20-30대 (젊은 작가)를 메인 전시로 정했어요."

132명의 작가가 참여해 600여 점의 작품을 내놓은 미술장터는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있는 13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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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작가들을 위한 ‘미술장터’
    • 입력 2010-08-21 07:51:04
    • 수정2010-08-21 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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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젊은 작가들을 위한 미술 장터가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화단에서 전도가 유망받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작품을 기증한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김성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싶어 했을 페라리 자동차, 억대의 고가 차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먹으로 욕망의 시선을 붙잡아냈습니다. 담묵으로 그려낸 마천루의 도시는 비현실적인 이상향을 꿈꿉니다. 신기루처럼 일렁거리는 뒷골목과 사람들이 왁자지껄하게 모인 식당에는 허망을 쫓고 있는 삶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이혜정(금산갤러리 수석 큐레이터) : "사회적인 양상이나 주목할 만한 이슈를 다루는 젊은 작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젊은 작가들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이번 미술 장터에서는 77명의 신예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본전시 외에도 대구 지역에서 추천된 10명의 신진 작가들도 특별전 형식으로 초대됐습니다. 극사실주의로 대표되는 대구지역 화가들의 필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중견작가 44명이 젊은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작품을 기증했고 수익의 일부는 국제구호기관에 기부됩니다. <인터뷰> 박옥희(아트로드 77 조직위원장) :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20-30대 (젊은 작가)를 메인 전시로 정했어요." 132명의 작가가 참여해 600여 점의 작품을 내놓은 미술장터는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있는 13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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