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풍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수확을 앞둔 사과나무의 낙과 피해가 컸는데요.
적지않은 농가에서 사과나무 뿌리가 뽑히고 꺾여, 모두 캐내야 할 형편에 놓여 내년 수확도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수확을 앞둔 7년생 사과나무가 모두 쓰러졌습니다.
가지가 부러지고 뿌리도 흙 위로 드러냈습니다.
복구 인력이 투입돼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세웠지만, 이미 뿌리까지 상한 나무를 되살리기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권영현(충남 예산군 응봉면) : "나무는 다 죽은 상태거든요. 살릴 수 없어서 올해 가을에 다시 철거해야..."
겉으론 멀쩡해보이는 사과나무 상당수도 뿌리가 들떠 있어 모두 캐내야 할 형편입니다.
<인터뷰>윤승희(충남 당진군 석문면) : "세워도 뿌리까지 다 드러나서 다시 죽을 것 같고, 몇개씩 남은 것도 세우면 다 떨어져서..."
이렇다보니 단순히 낙과피해가 아니라 내년 수확도 기대하기 어려운 농가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정기정(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계장) : "나무뿌리가 갖는 힘에 맞춰서 나무관리를 해줘야만 살릴 수 있고 내후년부터 제대로 복구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최근 사과 과수원에는 탄저병과 역병까지 돌아 아예 복구작업을 포기한 농가들도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태풍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수확을 앞둔 사과나무의 낙과 피해가 컸는데요.
적지않은 농가에서 사과나무 뿌리가 뽑히고 꺾여, 모두 캐내야 할 형편에 놓여 내년 수확도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수확을 앞둔 7년생 사과나무가 모두 쓰러졌습니다.
가지가 부러지고 뿌리도 흙 위로 드러냈습니다.
복구 인력이 투입돼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세웠지만, 이미 뿌리까지 상한 나무를 되살리기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권영현(충남 예산군 응봉면) : "나무는 다 죽은 상태거든요. 살릴 수 없어서 올해 가을에 다시 철거해야..."
겉으론 멀쩡해보이는 사과나무 상당수도 뿌리가 들떠 있어 모두 캐내야 할 형편입니다.
<인터뷰>윤승희(충남 당진군 석문면) : "세워도 뿌리까지 다 드러나서 다시 죽을 것 같고, 몇개씩 남은 것도 세우면 다 떨어져서..."
이렇다보니 단순히 낙과피해가 아니라 내년 수확도 기대하기 어려운 농가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정기정(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계장) : "나무뿌리가 갖는 힘에 맞춰서 나무관리를 해줘야만 살릴 수 있고 내후년부터 제대로 복구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최근 사과 과수원에는 탄저병과 역병까지 돌아 아예 복구작업을 포기한 농가들도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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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되는 집중 호우에 사과농가 내년 수확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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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14 07:49:11
<앵커 멘트>
태풍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수확을 앞둔 사과나무의 낙과 피해가 컸는데요.
적지않은 농가에서 사과나무 뿌리가 뽑히고 꺾여, 모두 캐내야 할 형편에 놓여 내년 수확도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수확을 앞둔 7년생 사과나무가 모두 쓰러졌습니다.
가지가 부러지고 뿌리도 흙 위로 드러냈습니다.
복구 인력이 투입돼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세웠지만, 이미 뿌리까지 상한 나무를 되살리기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권영현(충남 예산군 응봉면) : "나무는 다 죽은 상태거든요. 살릴 수 없어서 올해 가을에 다시 철거해야..."
겉으론 멀쩡해보이는 사과나무 상당수도 뿌리가 들떠 있어 모두 캐내야 할 형편입니다.
<인터뷰>윤승희(충남 당진군 석문면) : "세워도 뿌리까지 다 드러나서 다시 죽을 것 같고, 몇개씩 남은 것도 세우면 다 떨어져서..."
이렇다보니 단순히 낙과피해가 아니라 내년 수확도 기대하기 어려운 농가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정기정(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계장) : "나무뿌리가 갖는 힘에 맞춰서 나무관리를 해줘야만 살릴 수 있고 내후년부터 제대로 복구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최근 사과 과수원에는 탄저병과 역병까지 돌아 아예 복구작업을 포기한 농가들도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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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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