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中 “천안함 규탄 뜻 천명”

입력 2010.10.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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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은 천안함 사태를 일으킨 측에 대해 규탄의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폐막되는 아셈 정상회의도 천안함 사태 의장 성명을 채택합니다.

현지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ASEM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 만난 한중 정상.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례적으로 한국 국민들을 겨냥해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 국민들이 약간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중국은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에 찬성했고, 특히 사건을 일으킨측에 대한 규탄의 뜻을 여러 차례 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으려 하지만, 남북관계에 천안함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천안함 만큼은 짚고 넘어가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 비핵화와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원 총리는 ASEM 만찬 시간에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만나 중일 관계 개선에 합의했습니다.

아셈 정상회의는 오늘밤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합니다.

의장성명에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깊은 우려가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EU 이사회 본부에서 한-EU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FTA 공식 서명식에 참석합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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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회담…中 “천안함 규탄 뜻 천명”
    • 입력 2010-10-05 21: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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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은 천안함 사태를 일으킨 측에 대해 규탄의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폐막되는 아셈 정상회의도 천안함 사태 의장 성명을 채택합니다. 현지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ASEM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 만난 한중 정상.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례적으로 한국 국민들을 겨냥해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 국민들이 약간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중국은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에 찬성했고, 특히 사건을 일으킨측에 대한 규탄의 뜻을 여러 차례 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으려 하지만, 남북관계에 천안함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천안함 만큼은 짚고 넘어가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 비핵화와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원 총리는 ASEM 만찬 시간에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만나 중일 관계 개선에 합의했습니다. 아셈 정상회의는 오늘밤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합니다. 의장성명에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깊은 우려가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EU 이사회 본부에서 한-EU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FTA 공식 서명식에 참석합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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