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첫 공개활동 군 훈련 참관

입력 2010.10.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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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3대 세습 후계자 김정은이 첫 공개 활동으로 군부대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일주일 만의 공식 행보인데, 군권부터 장악하겠다는 속내로 보입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는 오늘 저녁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851부대 협동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함께 훈련을 지켜본 이들을 언급하면서 3남 김정은도 소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 동지 ..."

지난달 28일, 후계자로 공식화된 당 대표자회 이후 김정은의 공개 활동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경우 지난 3일 예술 공연을 관람한 사실이 보도됐지만, 북한 매체들은 당시 김정은의 동행 여부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첫 공개 행보로 군 훈련을 선택한 것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된 뒤 가장 먼저 군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 부자가 훈련을 지켜본 851부대는 최근 북측이 대규모 육해공 합동훈련을 준비중이라는 징후가 포착된 원산 근처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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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첫 공개활동 군 훈련 참관
    • 입력 2010-10-05 21: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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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3대 세습 후계자 김정은이 첫 공개 활동으로 군부대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일주일 만의 공식 행보인데, 군권부터 장악하겠다는 속내로 보입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는 오늘 저녁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851부대 협동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함께 훈련을 지켜본 이들을 언급하면서 3남 김정은도 소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 동지 ..." 지난달 28일, 후계자로 공식화된 당 대표자회 이후 김정은의 공개 활동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경우 지난 3일 예술 공연을 관람한 사실이 보도됐지만, 북한 매체들은 당시 김정은의 동행 여부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첫 공개 행보로 군 훈련을 선택한 것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된 뒤 가장 먼저 군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 부자가 훈련을 지켜본 851부대는 최근 북측이 대규모 육해공 합동훈련을 준비중이라는 징후가 포착된 원산 근처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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