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김금래 청문회…‘대북정책’ ‘탈세’ 추궁

입력 2011.09.14 (22:10) 수정 2011.09.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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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류우익 후보자는 대북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김금래 후보자는 다운계약서 작성의혹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우익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장관 한 사람이 바뀌었다고 대북정책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면서도 방법론적인 유연성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건이 마련되면 제2 개성공단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녹취>류우익(통일부 장관 후보자) : "최소한 남북 간에 오해가 없을 만큼 통화는 이뤄지도록 하겠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북한이 먼저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협상 과정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의원) : "내년도 서울 정상회의에 김정일을 초청하겠다는 구상에 대해 어찌 생각하나"

<녹취>류우익(통일부 장관 후보자) : "핵안보 정상회의대로 하겠는데 그 초청에 의해 김정일이 서울에 온다면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류 후보자의 답변태도에 대한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윤성(한나라당 의원) : "대답을 기대했는데 교육받았습니다. 지금."

김금래 여성부장관 후보자는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에 대해 탈세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재산신고에서 채무가 누락된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유정 : "성실하게 신고의무있기에 고위공직자 어려움. 장관 아무나 합니까?"

<인터뷰>김금래 : "형제간 거래인데 계약서 쓰지 않는 상식 선에서 일을 처리한 것..."

국회는 내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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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우익·김금래 청문회…‘대북정책’ ‘탈세’ 추궁
    • 입력 2011-09-14 22:10:54
    • 수정2011-09-14 22: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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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류우익 후보자는 대북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김금래 후보자는 다운계약서 작성의혹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우익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장관 한 사람이 바뀌었다고 대북정책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면서도 방법론적인 유연성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건이 마련되면 제2 개성공단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녹취>류우익(통일부 장관 후보자) : "최소한 남북 간에 오해가 없을 만큼 통화는 이뤄지도록 하겠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북한이 먼저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협상 과정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의원) : "내년도 서울 정상회의에 김정일을 초청하겠다는 구상에 대해 어찌 생각하나" <녹취>류우익(통일부 장관 후보자) : "핵안보 정상회의대로 하겠는데 그 초청에 의해 김정일이 서울에 온다면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류 후보자의 답변태도에 대한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윤성(한나라당 의원) : "대답을 기대했는데 교육받았습니다. 지금." 김금래 여성부장관 후보자는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에 대해 탈세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재산신고에서 채무가 누락된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유정 : "성실하게 신고의무있기에 고위공직자 어려움. 장관 아무나 합니까?" <인터뷰>김금래 : "형제간 거래인데 계약서 쓰지 않는 상식 선에서 일을 처리한 것..." 국회는 내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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