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가스관 협력 사업 구체화…北 본격 참여

입력 2011.09.16 (08:03) 수정 2011.09.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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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로 이어지는 러시아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어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리나라와 북한의 대표가 러시아 가스 회사 사장과 각각 만나 구체적인 협력 사업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러시아에서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어제 한.러 가스관 사업 협의를 위해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가스프롬의 밀레르 사장을 만났습니다.

가스프롬은 두 나라 실무 회담 후 언론보도문을 내고 " 한.러 가스관 사업 대표들이 가스관 건설 사업 로드맵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밀레르 가스프롬 사장은 어제 김희영 북한 원유공업상과도 회담을 갖고 가스관 실무그룹 구성에 합의한 뒤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가스프롬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지난달 러시아의 울란우데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가스관 연결 협력 사업을 위한 후속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기대했던 한국과 북한,러시아의 에너지 3자회담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해 7백50만 톤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북한을 경유해 수입해오는 한.러 가스관 사업에 북한이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3자 협력 회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울란우데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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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가스관 협력 사업 구체화…北 본격 참여
    • 입력 2011-09-16 08:03:53
    • 수정2011-09-16 08: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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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로 이어지는 러시아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어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리나라와 북한의 대표가 러시아 가스 회사 사장과 각각 만나 구체적인 협력 사업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러시아에서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어제 한.러 가스관 사업 협의를 위해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가스프롬의 밀레르 사장을 만났습니다. 가스프롬은 두 나라 실무 회담 후 언론보도문을 내고 " 한.러 가스관 사업 대표들이 가스관 건설 사업 로드맵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밀레르 가스프롬 사장은 어제 김희영 북한 원유공업상과도 회담을 갖고 가스관 실무그룹 구성에 합의한 뒤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가스프롬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지난달 러시아의 울란우데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가스관 연결 협력 사업을 위한 후속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기대했던 한국과 북한,러시아의 에너지 3자회담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해 7백50만 톤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북한을 경유해 수입해오는 한.러 가스관 사업에 북한이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3자 협력 회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울란우데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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