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집 가운데 3집은 개를 키운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애견인구는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의 요인은 무엇일지, 김영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에 해체한 인기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고영욱 씨의 집입니다.
고 씨는 21년째 각종 애완견 1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소문난 애견가입니다.
⊙고영욱(가수): 잠깐 못 봤다고 반가워하고 이런 거 보면 그만큼 얘네가 정을 주기 때문에 저절로 얘네한테 정을 주고 또 잘 해 주게 되고...
⊙기자: 경기도 이천의 한 야산 기슭에 있는 이 집에는 크고 작은 개 80여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길을 잃거나 교통사고로 주인의 버림을 받은 개들이 대부분입니다.
개들의 주인은 올해 46살의 총각 임경묵 씨입니다.
⊙임경묵: 차에 치인 것을 보고 내가 묻어주면서 아, 내가 사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얘네들을 해야겠다 해 가지고 그때서부터 시작을 했어요.
⊙기자: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3%인 150여 만가구에서 개를 기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애견인구가 느는 것은 개와 사람은 희로애락의 감정 공유가 가능해 다른 동물보다도 친밀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신남식(에버랜드 동물농장): 개는 사람의 감정을 묵묵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이러한 좋은 대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기자: 또 핵가족화로 아이에게 쏟아야 할 정을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는 개에게 줌으로써 대리만족을 느끼려는 경향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이런 현상의 요인은 무엇일지, 김영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에 해체한 인기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고영욱 씨의 집입니다.
고 씨는 21년째 각종 애완견 1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소문난 애견가입니다.
⊙고영욱(가수): 잠깐 못 봤다고 반가워하고 이런 거 보면 그만큼 얘네가 정을 주기 때문에 저절로 얘네한테 정을 주고 또 잘 해 주게 되고...
⊙기자: 경기도 이천의 한 야산 기슭에 있는 이 집에는 크고 작은 개 80여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길을 잃거나 교통사고로 주인의 버림을 받은 개들이 대부분입니다.
개들의 주인은 올해 46살의 총각 임경묵 씨입니다.
⊙임경묵: 차에 치인 것을 보고 내가 묻어주면서 아, 내가 사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얘네들을 해야겠다 해 가지고 그때서부터 시작을 했어요.
⊙기자: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3%인 150여 만가구에서 개를 기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애견인구가 느는 것은 개와 사람은 희로애락의 감정 공유가 가능해 다른 동물보다도 친밀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신남식(에버랜드 동물농장): 개는 사람의 감정을 묵묵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이러한 좋은 대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기자: 또 핵가족화로 아이에게 쏟아야 할 정을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는 개에게 줌으로써 대리만족을 느끼려는 경향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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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인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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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9-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10집 가운데 3집은 개를 키운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애견인구는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의 요인은 무엇일지, 김영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에 해체한 인기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고영욱 씨의 집입니다.
고 씨는 21년째 각종 애완견 1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소문난 애견가입니다.
⊙고영욱(가수): 잠깐 못 봤다고 반가워하고 이런 거 보면 그만큼 얘네가 정을 주기 때문에 저절로 얘네한테 정을 주고 또 잘 해 주게 되고...
⊙기자: 경기도 이천의 한 야산 기슭에 있는 이 집에는 크고 작은 개 80여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길을 잃거나 교통사고로 주인의 버림을 받은 개들이 대부분입니다.
개들의 주인은 올해 46살의 총각 임경묵 씨입니다.
⊙임경묵: 차에 치인 것을 보고 내가 묻어주면서 아, 내가 사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얘네들을 해야겠다 해 가지고 그때서부터 시작을 했어요.
⊙기자: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3%인 150여 만가구에서 개를 기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애견인구가 느는 것은 개와 사람은 희로애락의 감정 공유가 가능해 다른 동물보다도 친밀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신남식(에버랜드 동물농장): 개는 사람의 감정을 묵묵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이러한 좋은 대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기자: 또 핵가족화로 아이에게 쏟아야 할 정을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는 개에게 줌으로써 대리만족을 느끼려는 경향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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