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는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올렸죠.
그동안은 수출이 늘어나는만큼 대일무역 적자가 커져서 일본의 배만 불려주곤 했었는데 지난해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요인이 있었는지 조지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대지진으로 지바현 '코스모 오일' 등 정유 시설에 큰 타격을 받은 일본.
이 때문에 우리 석유제품의 일본 수츨은 130%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심대용(GS칼텍스 경질제품팀장) : "일본 정유사들이 고도화 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정유사들에 우선적으로 수출을 요청했습니다."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도 수출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대지진과 엔고의 영향도 있지만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일본 기업과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도 한몫했습니다.
<인터뷰>이시다(일본 소비자 한국) : "휴대전화가 (데이터 저장)용량도 크고 디자인도 꽤 좋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제품의 이같은 선전으로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65억 달러 줄었습니다.
수출이 40% 넘게 늘었지만 수입은 7% 느는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품소재 분야는 전체 적자의 80%에 이를 정도로 여전히 취약합니다.
<인터뷰> 박기임(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 : "국내부품소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 유수한 부품소재기업들을 국내투자해서 같이 경쟁하는..."
문턱 높은 일본 시장이 서서히 열리고 있는 만큼, 부품소재 분야의 격차 해소를 위한 산업전략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올렸죠.
그동안은 수출이 늘어나는만큼 대일무역 적자가 커져서 일본의 배만 불려주곤 했었는데 지난해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요인이 있었는지 조지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대지진으로 지바현 '코스모 오일' 등 정유 시설에 큰 타격을 받은 일본.
이 때문에 우리 석유제품의 일본 수츨은 130%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심대용(GS칼텍스 경질제품팀장) : "일본 정유사들이 고도화 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정유사들에 우선적으로 수출을 요청했습니다."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도 수출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대지진과 엔고의 영향도 있지만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일본 기업과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도 한몫했습니다.
<인터뷰>이시다(일본 소비자 한국) : "휴대전화가 (데이터 저장)용량도 크고 디자인도 꽤 좋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제품의 이같은 선전으로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65억 달러 줄었습니다.
수출이 40% 넘게 늘었지만 수입은 7% 느는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품소재 분야는 전체 적자의 80%에 이를 정도로 여전히 취약합니다.
<인터뷰> 박기임(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 : "국내부품소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 유수한 부품소재기업들을 국내투자해서 같이 경쟁하는..."
문턱 높은 일본 시장이 서서히 열리고 있는 만큼, 부품소재 분야의 격차 해소를 위한 산업전략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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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대일 무역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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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7 22:03:21
<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는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올렸죠.
그동안은 수출이 늘어나는만큼 대일무역 적자가 커져서 일본의 배만 불려주곤 했었는데 지난해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요인이 있었는지 조지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대지진으로 지바현 '코스모 오일' 등 정유 시설에 큰 타격을 받은 일본.
이 때문에 우리 석유제품의 일본 수츨은 130%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심대용(GS칼텍스 경질제품팀장) : "일본 정유사들이 고도화 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정유사들에 우선적으로 수출을 요청했습니다."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도 수출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대지진과 엔고의 영향도 있지만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일본 기업과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도 한몫했습니다.
<인터뷰>이시다(일본 소비자 한국) : "휴대전화가 (데이터 저장)용량도 크고 디자인도 꽤 좋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제품의 이같은 선전으로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65억 달러 줄었습니다.
수출이 40% 넘게 늘었지만 수입은 7% 느는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품소재 분야는 전체 적자의 80%에 이를 정도로 여전히 취약합니다.
<인터뷰> 박기임(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 : "국내부품소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 유수한 부품소재기업들을 국내투자해서 같이 경쟁하는..."
문턱 높은 일본 시장이 서서히 열리고 있는 만큼, 부품소재 분야의 격차 해소를 위한 산업전략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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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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