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 사육장에서 반달 가슴곰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습니다.
등산객 1명을 물어 부상을 입힌 이 곰은 10시간 만에 사살됐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야산 소나무 아래 검은색 반달 가슴곰 한 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인근 사육장에서 달아났던 곰입니다.
탈출 10시간 만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상범(용인소방서 현장지휘과장) : "총은 경찰관들이 있었기 때문에 발견하자마자, 바로 사살했습니다. 반항은 안 했습니다."
이 곰은 2년생 암컷으로 무게 40kg, 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철조망으로 된 작은 사육장을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의(반달가슴곰 사육협회 조합장) : "(우리를)옮기다가 조그만 틈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비집고 나가버렸어요."
이 곰은 인근 야산을 돌아다니다, 등산객의 종아리를 물었습니다.
<인터뷰> 이 모씨(피해 등산객) : "그냥 갈 줄 알았는데,나를 따라와서 계속 나무를 같이 돌더라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나무 위로 올라갔죠. 올라가니까 다리를 물더라고요."
경찰은 사육장 주인을 상대로 관리 소홀 문제를 수사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개인 농장에서 사육하는 `반달 가슴곰'은 약 천여 마리, 안전을 위해 더욱 철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 사육장에서 반달 가슴곰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습니다.
등산객 1명을 물어 부상을 입힌 이 곰은 10시간 만에 사살됐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야산 소나무 아래 검은색 반달 가슴곰 한 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인근 사육장에서 달아났던 곰입니다.
탈출 10시간 만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상범(용인소방서 현장지휘과장) : "총은 경찰관들이 있었기 때문에 발견하자마자, 바로 사살했습니다. 반항은 안 했습니다."
이 곰은 2년생 암컷으로 무게 40kg, 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철조망으로 된 작은 사육장을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의(반달가슴곰 사육협회 조합장) : "(우리를)옮기다가 조그만 틈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비집고 나가버렸어요."
이 곰은 인근 야산을 돌아다니다, 등산객의 종아리를 물었습니다.
<인터뷰> 이 모씨(피해 등산객) : "그냥 갈 줄 알았는데,나를 따라와서 계속 나무를 같이 돌더라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나무 위로 올라갔죠. 올라가니까 다리를 물더라고요."
경찰은 사육장 주인을 상대로 관리 소홀 문제를 수사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개인 농장에서 사육하는 `반달 가슴곰'은 약 천여 마리, 안전을 위해 더욱 철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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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출 사육 반달곰 10시간 만에 사살…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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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23 21:59:28
<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의 한 사육장에서 반달 가슴곰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습니다.
등산객 1명을 물어 부상을 입힌 이 곰은 10시간 만에 사살됐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야산 소나무 아래 검은색 반달 가슴곰 한 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인근 사육장에서 달아났던 곰입니다.
탈출 10시간 만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상범(용인소방서 현장지휘과장) : "총은 경찰관들이 있었기 때문에 발견하자마자, 바로 사살했습니다. 반항은 안 했습니다."
이 곰은 2년생 암컷으로 무게 40kg, 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철조망으로 된 작은 사육장을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의(반달가슴곰 사육협회 조합장) : "(우리를)옮기다가 조그만 틈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비집고 나가버렸어요."
이 곰은 인근 야산을 돌아다니다, 등산객의 종아리를 물었습니다.
<인터뷰> 이 모씨(피해 등산객) : "그냥 갈 줄 알았는데,나를 따라와서 계속 나무를 같이 돌더라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나무 위로 올라갔죠. 올라가니까 다리를 물더라고요."
경찰은 사육장 주인을 상대로 관리 소홀 문제를 수사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개인 농장에서 사육하는 `반달 가슴곰'은 약 천여 마리, 안전을 위해 더욱 철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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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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