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7080 추억의 팝스타 모였다

입력 2012.05.11 (08:59) 수정 2012.05.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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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지나간 음악들을 들으면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곤 하는데요,

그 옛날의 감성과 감동을 다시 한 번 전달하기 위해 팝의 거장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 주인공들을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7080 시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팝의 거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어제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는 이들을 만나려는 취재진들의 열기 또한 대단했는데요,

<인터뷰> 보니 타일러 : “안녕하세요. 우리가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한때 이름만 들어도 음악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리오 세이어, 맨하탄스, 보니 테일러가 한 무대에 올라 그 시절의 감성을 다시 한 번 노래하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리오 세이어 : “한국 관객들은 매우 놀랍고, 음악을 사랑해요.”

<인터뷰> 보니 타일러 : “한국은 매우 멋지고 흥미 있는 곳이라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우리가 종종 와서 공연을 했으면 합니다.”

칠,팔십 년대 팝의 아이돌이었던 이들이 이제는 팝의 거장이 되어 추억의 명곡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공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자랑하며 1970년대 팝계의 왕자로 군림했던 리오 세이어.

1980년에 발표한 모어 댄 아이 캔 세이라는 곡으로 그는 팝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인물이 되었는데요,

<인터뷰> 리오 세이어 : “(한국은) 음악이 사라지지 않는 곳인 것 같아요. K-POP을 보면 예전과 많이 바뀐 것 같아서 굉장히 흥미로워요.”

7년의 로컬밴드 활동으로 탄탄한 실력을 쌓았던 보니 타일러는 허스키한 보이스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세계 팝 시장을 휩쓴 금발의 디바입니다.

<인터뷰> 보니 타일러 : “17살 때 음악을 시작했어요. 음악은 나에게 있어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해요. 3명의 자매와 2명의 형제가 있는데, 집에서 언제나 함께 음악을 즐겼어요.”

특히 1983년에 발표한 이 곡으로 당시 빌보드 차트 10주 째 1위를 달리던 마이클 잭슨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절정의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보니 타일러 : “이 노래에는 열정을 넣어 부를 수밖에 없어요. 노래의 가사처럼 에너지 넘치는 곡이기 때문에 힘을 실어서 힘차게 부르는 것이에요. 난 항상 이 노래를 부를 때 항상 즐겨요. 모두가 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이기 때문이죠. 당신이 “turn around~" 해보세요, 제가 그 뒤를 이어 볼게요. ”

그 당시의 감동이 느껴지나요?

한편, 무대 위에선 R&B그룹 맨하탄스의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음악 속에서 50년을 살아오는 동안 이제는 모두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 맨하탄스 : “우리는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서로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지만 음악에 대한 생각들은 통하는 것 같아요. 감성적인 느낌을 소울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것들을 좋아해요.”

오랜 무명을 겪으며 마지막 각오로 발매한 음반을 통해 세계적인 집중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 후에 발표한 샤이닝 스타라는 곡은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세월을 뛰어넘는 불후의 명곡으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맨하탄스 : “이 노래 같은 경우는 서정적인 사랑 이야기이고 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의 노래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 시절의 감성을 간직한 팝 콘서트가 이번 주말을 통해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샤를 디 하디 (맨하탄스) :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연하러 우리가 한국에 왔습니다.”

<인터뷰> 보니 타일러 : “굉장히 재미있을 겁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불멸의 팝으로 남을 명곡들을 무대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라고요,

7080세대의 가슴을 적시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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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7080 추억의 팝스타 모였다
    • 입력 2012-05-11 08:59:31
    • 수정2012-05-11 09:53:05
    아침뉴스타임
어쩌다 지나간 음악들을 들으면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곤 하는데요, 그 옛날의 감성과 감동을 다시 한 번 전달하기 위해 팝의 거장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 주인공들을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7080 시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팝의 거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어제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는 이들을 만나려는 취재진들의 열기 또한 대단했는데요, <인터뷰> 보니 타일러 : “안녕하세요. 우리가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한때 이름만 들어도 음악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리오 세이어, 맨하탄스, 보니 테일러가 한 무대에 올라 그 시절의 감성을 다시 한 번 노래하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리오 세이어 : “한국 관객들은 매우 놀랍고, 음악을 사랑해요.” <인터뷰> 보니 타일러 : “한국은 매우 멋지고 흥미 있는 곳이라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우리가 종종 와서 공연을 했으면 합니다.” 칠,팔십 년대 팝의 아이돌이었던 이들이 이제는 팝의 거장이 되어 추억의 명곡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공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자랑하며 1970년대 팝계의 왕자로 군림했던 리오 세이어. 1980년에 발표한 모어 댄 아이 캔 세이라는 곡으로 그는 팝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인물이 되었는데요, <인터뷰> 리오 세이어 : “(한국은) 음악이 사라지지 않는 곳인 것 같아요. K-POP을 보면 예전과 많이 바뀐 것 같아서 굉장히 흥미로워요.” 7년의 로컬밴드 활동으로 탄탄한 실력을 쌓았던 보니 타일러는 허스키한 보이스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세계 팝 시장을 휩쓴 금발의 디바입니다. <인터뷰> 보니 타일러 : “17살 때 음악을 시작했어요. 음악은 나에게 있어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해요. 3명의 자매와 2명의 형제가 있는데, 집에서 언제나 함께 음악을 즐겼어요.” 특히 1983년에 발표한 이 곡으로 당시 빌보드 차트 10주 째 1위를 달리던 마이클 잭슨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절정의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보니 타일러 : “이 노래에는 열정을 넣어 부를 수밖에 없어요. 노래의 가사처럼 에너지 넘치는 곡이기 때문에 힘을 실어서 힘차게 부르는 것이에요. 난 항상 이 노래를 부를 때 항상 즐겨요. 모두가 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이기 때문이죠. 당신이 “turn around~" 해보세요, 제가 그 뒤를 이어 볼게요. ” 그 당시의 감동이 느껴지나요? 한편, 무대 위에선 R&B그룹 맨하탄스의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음악 속에서 50년을 살아오는 동안 이제는 모두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 맨하탄스 : “우리는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서로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지만 음악에 대한 생각들은 통하는 것 같아요. 감성적인 느낌을 소울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것들을 좋아해요.” 오랜 무명을 겪으며 마지막 각오로 발매한 음반을 통해 세계적인 집중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 후에 발표한 샤이닝 스타라는 곡은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세월을 뛰어넘는 불후의 명곡으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맨하탄스 : “이 노래 같은 경우는 서정적인 사랑 이야기이고 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의 노래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 시절의 감성을 간직한 팝 콘서트가 이번 주말을 통해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샤를 디 하디 (맨하탄스) :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연하러 우리가 한국에 왔습니다.” <인터뷰> 보니 타일러 : “굉장히 재미있을 겁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불멸의 팝으로 남을 명곡들을 무대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라고요, 7080세대의 가슴을 적시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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