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선주자 행보 분주…‘이중 투표’ 논란

입력 2012.06.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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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주요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서 승패를 가른 모바일 투표를 둘러싸고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민주당 문재인 고문은 안철수 교수에게 질 수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상임고문) : "(비교 우위는) 정당의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이죠. 저는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레 출마 선언을 앞둔 손학규 고문은 오늘 대구를 찾아 대학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상임고문) : "진보도 국민들의 생활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인 출판 기념회를 열고 세를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관(경남지사) : "여야 후보 면면 봤을 때 삶의 궤적을 보면 저처럼 살아온 사람이 드물죠."

한편 지난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20대 여성 김 모 씨가 권리당원으로 모바일 투표를 한 뒤, 정책대의원 자격으로 현장 투표에도 참여해 이중투표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통합진보당 당원이 투표에 참여해 이해찬 후보를 찍었다는 글도 문제가 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중투표는 실무착오로 인한 일부 사례일 뿐이며, 투표인단의 당적까지 추적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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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대선주자 행보 분주…‘이중 투표’ 논란
    • 입력 2012-06-12 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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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주요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서 승패를 가른 모바일 투표를 둘러싸고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민주당 문재인 고문은 안철수 교수에게 질 수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상임고문) : "(비교 우위는) 정당의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이죠. 저는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레 출마 선언을 앞둔 손학규 고문은 오늘 대구를 찾아 대학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상임고문) : "진보도 국민들의 생활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인 출판 기념회를 열고 세를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관(경남지사) : "여야 후보 면면 봤을 때 삶의 궤적을 보면 저처럼 살아온 사람이 드물죠." 한편 지난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20대 여성 김 모 씨가 권리당원으로 모바일 투표를 한 뒤, 정책대의원 자격으로 현장 투표에도 참여해 이중투표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통합진보당 당원이 투표에 참여해 이해찬 후보를 찍었다는 글도 문제가 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중투표는 실무착오로 인한 일부 사례일 뿐이며, 투표인단의 당적까지 추적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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