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싸이 일시 귀국…‘귀하신 몸’

<앵커 멘트>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가 미국에서 귀국했습니다.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도 2억 6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팬들과 취재진으로 가득한 공항.

미국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가수 싸이가 밝은 표정으로 인사합니다.

현지의 뜨거운 반응은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싸이 : "성과가 없으면 어떡할까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은 성과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따 말씀드리겠지만 기분이 너무 좋고요."

싸이는 20일 동안 팝의 본고장 미국에 머물면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고, NBC '투데이쇼' 등 미국 유명 TV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해 주목 받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강남스타일'은 미국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 1위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는 11위까지 올라온 상탭니다.

유럽에서도 인기가 확산돼 영국 '오피셜 차트 컴퍼니'에서 싱글 부문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모두가 싸이가 쓰고 있는 K-팝의 새로운 역사입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7월 중순 유튜브에 올라온지 70여 일이 지난 어제까지 조회수 2억 6천여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일시 귀국한 싸이는 20여 개가 넘는 방송과 행사 일정이 촘촘히 잡혀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오늘 오후 3시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활동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