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나만 알고 있는 노하우, 다들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죠?
그런데 여기 기상천외한 노하우로 화제가 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공개하는 특별한 노하우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최성국(배우) : “세상 그 누구보다~ 난 널 알잖아~~”
첫 번째는 능청맞은 코믹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분이죠.
웃겨도 너무~ 웃긴 최성국씨!
<녹취> 최성국(배우) : “WHP...!! WHITE HORES PRINCE 라고 해서 제가 사실 학교 다닐 때 조그만 사조직을 만들었어요.”
사조직의 멤버는 무려 4명!
이 사조직의 목적은 바로 여심 사로잡기!!
<녹취> 최성국(배우) : “여자와 앉아서 얘기할 때는 야나 야를 붙이지마라. 봉선아 하지마라. 봉선~”
느끼함 그 자체!!
그리고 이어지는 여심 사로잡기, 최후의 비법은?
<녹취> 최성국(배우) : “말과 행동은 같이 하는 게 아니다 선 행동 후 말!”
이 원칙이 과연 어떻게 적용될지 궁금하시죠?
<녹취> 최성국(배우) : “자~ 봉선아 수건 여기 있어.”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이상해요.”
<녹취> 최성국(배우) : “수건...”
뭔가 그럴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어서 최성국씨가 밝히는 또 다른 노하우!
대사를 외울 때인데요.
<녹취> 최성국(배우) : “신현준씨가 리딩을 했는데 혼자 라디오 한 5분 분량의 대사가 있는 거예요. 대본 리딩 끝난 다음에 흑 빛이 되셨어요. 그걸 뭘 고민을 해.”
고민타파!
최성국 식 대사 암기법은 바로~!
<녹취> 최성국(배우) “써놓고 봐!”
참 쉽죠~?
대사를 써놓고 보는 최성국씨를 위해 꼭 있어야 하는 것들이 있었으니!
<녹취> 신현준(배우) : “그래서 최성국씨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 주변에 소품 정말 많아요. 전화기 있고... 자기가 다 가져다 둔거야.”
<녹취> 신봉선(개그우먼) : “다시 봐야겠다.”
<녹취> 신현준(배우) : “전화 이렇게 들고 여보세요 그러면 여기 써져있고 소품... 보세요~”
증거자료 나갑니다~
보이시죠?!
이 방법은 밥 먹는 장면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최성국(배우) : “밥 먹는 장면이 항상 있잖아요. 집 장면이 나오면... 그래서 반찬 아래에다 대본을 찢어서 다 넣어놨었어요. 이걸 반찬을 순서대로 먹으면 돼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대사를 안 외우고 그 순서를 외웠다는 얘기 아니에요.”
<녹취> 최성국(배우) : “제가 밥 먹는 장면은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최성국씨~ 오히려 대사를 외우는 게 훨씬 쉽겠어요~!
<녹취> 최성국(배우) : “아~~~”
<녹취> 백일섭(배우) : “이 자식이!”
<녹취> 최성국(배우) : “아, 왜요!!”
영화 속 백일섭씨의 꿀밤!
꼭 연기만은 아닌 것 같죠?
<녹취> 동방신기(가수) : “가지마~~아~~ 한마디 못한다 이 바보가.”
두 번째는 아시아를 사로잡은 아이돌 스타!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씨!
노하우를 밝히기 전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됐는데요.
<녹취> 아나운서 :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정윤호씨에게 본드를 주입한 음료수를 건넨 용의자 20살 고 모씨가 오늘 오후 자수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만(개그맨) : “그 당시 충격이 심하지 않았어요? 어땠습니까?”
<녹취> 유노윤호(가수) : “그때는 사실 이제.. 스태프 분이 주신 줄 알고 스태프 분 인줄 알고 딱 열고 먹는 순간... 약간 뭔가 구토가 나오더라고요. 구토가 나와서 화장실에 가서 토를 하니까 피가 조금 섞이더라고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본드 음료수를 건네준 안티 팬의 행동은 과연 어떤 이유였을까요?
<녹취> 유노윤호(가수) : “자기는 너무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저는 웃고 떠들고 하는 게 싫었대요. 내가 의도치 않게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도 생기는구나 그러다 보니까 선배님들이 흔히 말하는 공황장애일지도 몰라요.”
그 이후 공황장애까지 겪은 유노윤호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노윤호(가수) : “제가 제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가지고... 오렌지 주스를 10개 놔두고 다 땄어요. 일단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마시니까 그 순간 뭔가 내려가는 느낌?”
<녹취> 김용만(개그맨) : “오~ 그래서 그 순간부터 오렌지주스 중독이?”
<녹취> 유노윤호(가수) : “네... 그냥... 왜냐하면 이겨내고 싶은 그런 게 있어서... 항상.”
<녹취> 이해영(영화감독) : “트라우마를 직접 스스로 셀프 극복하다니... 정말 대단한 멘탈이네요.”
자신만의 노하우로 극복해 낸 유노윤호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이죠.
런던 올림픽 당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도전으로 온 국민을 함께 울게 한, 역도 여왕 장미란씨!
<녹취> 김승우(배우) : “역도를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예요. 그럼?”
<녹취> 장미란(역도선수) : “부모님이 보시기에는 덩치가 있어도 달리기도 조금 상위권에 있었고 멀리뛰기도 잘하고 밥도 잘 먹고 이러니까 역도를 시켜봐야겠다 이러셨대요.”
부모님의 결단으로 시작하게 된 역도!
장미란씨의 곁에는 항상 응원하는 아버지, 장호철씨가 있었다고 합니다.
<녹취> 장미란 (역도선수) :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랑스러운 딸을 위해 나왔다는 아버지, 장호철씨!
그러고 보니 두 분이 붕어빵처럼 닮지 않았나요?
<녹취> 탁재훈(가수) : “많이 닮으셨어요. 아버님하고...”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내 새끼니까 닮는 게 당연하지 뭐...”
<녹취> 탁재훈(가수) : “아버님, 죄송합니다.”
그러나 붕어빵처럼 닮은 외모는 두 번째!
부녀의 가장 닮은 점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탁재훈(가수) : “먹성은 어떠셨어요?”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라면 11개 까지는 먹어 봤어요. 계란 10개하고”
<녹취> 이기광(가수) : “혼자서요?”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혼자 먹지 누구랑 먹어요? 이제 절반도 못 먹어요.”
<녹취> 탁재훈(가수) : “절반이면 6개인데..”
<녹취> 아나운서 : “세계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녹취> 아나운서 : “3년 연속 우승이란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녹취> 아나운서 :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세계신기록과 함께 4연패 성공!
감동신화의 주인공 장미란씨!
획득한 메달만도 어마어마하게 많을 텐데요.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개수는 아마 100개도 넘을 거예요.”
<녹취> 김승우(배우) : “그렇겠죠.”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100개가 넘는데 그게 순금으로 주면 녹이 안쓸고 색깔이 안 변하는데 살짝 해버리니까 한 2-3년만 몇 번 손 쥐고 땀나면 그냥 색깔이 변해버려요.”
<녹취> 김승우(가수) : “그렇죠. 그렇죠.”
소중한 메달들을 관리하는 장호철씨의 노하우, 들어봐야겠죠?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투명 매니큐어. 그거로 내가 전부다 일일이 하나하나 발라서 바짝 말려서 서랍에 넣고 서랍을 잠가놓죠.”
<녹취> 김승우(배우) : “미란씨도 보셨어요? 아버지가 매니큐어 바르는 거?”
<녹취> 장미란(역도선수) : “네네, 그걸 일일이 다 발라서 그렇게 보관을 또 해주시더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으로 국민 모두에게 감동과 희열, 환희를 선사한 장미란씨. 그 옆에는 아버지, 장호철씨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기발한 만큼 색다른 재미가 있었던 자신만의 독특한 노하우들, 앞으로 어떤분이 어떤 노하우를 공개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나만 알고 있는 노하우, 다들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죠?
그런데 여기 기상천외한 노하우로 화제가 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공개하는 특별한 노하우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최성국(배우) : “세상 그 누구보다~ 난 널 알잖아~~”
첫 번째는 능청맞은 코믹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분이죠.
웃겨도 너무~ 웃긴 최성국씨!
<녹취> 최성국(배우) : “WHP...!! WHITE HORES PRINCE 라고 해서 제가 사실 학교 다닐 때 조그만 사조직을 만들었어요.”
사조직의 멤버는 무려 4명!
이 사조직의 목적은 바로 여심 사로잡기!!
<녹취> 최성국(배우) : “여자와 앉아서 얘기할 때는 야나 야를 붙이지마라. 봉선아 하지마라. 봉선~”
느끼함 그 자체!!
그리고 이어지는 여심 사로잡기, 최후의 비법은?
<녹취> 최성국(배우) : “말과 행동은 같이 하는 게 아니다 선 행동 후 말!”
이 원칙이 과연 어떻게 적용될지 궁금하시죠?
<녹취> 최성국(배우) : “자~ 봉선아 수건 여기 있어.”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이상해요.”
<녹취> 최성국(배우) : “수건...”
뭔가 그럴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어서 최성국씨가 밝히는 또 다른 노하우!
대사를 외울 때인데요.
<녹취> 최성국(배우) : “신현준씨가 리딩을 했는데 혼자 라디오 한 5분 분량의 대사가 있는 거예요. 대본 리딩 끝난 다음에 흑 빛이 되셨어요. 그걸 뭘 고민을 해.”
고민타파!
최성국 식 대사 암기법은 바로~!
<녹취> 최성국(배우) “써놓고 봐!”
참 쉽죠~?
대사를 써놓고 보는 최성국씨를 위해 꼭 있어야 하는 것들이 있었으니!
<녹취> 신현준(배우) : “그래서 최성국씨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 주변에 소품 정말 많아요. 전화기 있고... 자기가 다 가져다 둔거야.”
<녹취> 신봉선(개그우먼) : “다시 봐야겠다.”
<녹취> 신현준(배우) : “전화 이렇게 들고 여보세요 그러면 여기 써져있고 소품... 보세요~”
증거자료 나갑니다~
보이시죠?!
이 방법은 밥 먹는 장면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최성국(배우) : “밥 먹는 장면이 항상 있잖아요. 집 장면이 나오면... 그래서 반찬 아래에다 대본을 찢어서 다 넣어놨었어요. 이걸 반찬을 순서대로 먹으면 돼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대사를 안 외우고 그 순서를 외웠다는 얘기 아니에요.”
<녹취> 최성국(배우) : “제가 밥 먹는 장면은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최성국씨~ 오히려 대사를 외우는 게 훨씬 쉽겠어요~!
<녹취> 최성국(배우) : “아~~~”
<녹취> 백일섭(배우) : “이 자식이!”
<녹취> 최성국(배우) : “아, 왜요!!”
영화 속 백일섭씨의 꿀밤!
꼭 연기만은 아닌 것 같죠?
<녹취> 동방신기(가수) : “가지마~~아~~ 한마디 못한다 이 바보가.”
두 번째는 아시아를 사로잡은 아이돌 스타!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씨!
노하우를 밝히기 전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됐는데요.
<녹취> 아나운서 :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정윤호씨에게 본드를 주입한 음료수를 건넨 용의자 20살 고 모씨가 오늘 오후 자수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만(개그맨) : “그 당시 충격이 심하지 않았어요? 어땠습니까?”
<녹취> 유노윤호(가수) : “그때는 사실 이제.. 스태프 분이 주신 줄 알고 스태프 분 인줄 알고 딱 열고 먹는 순간... 약간 뭔가 구토가 나오더라고요. 구토가 나와서 화장실에 가서 토를 하니까 피가 조금 섞이더라고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본드 음료수를 건네준 안티 팬의 행동은 과연 어떤 이유였을까요?
<녹취> 유노윤호(가수) : “자기는 너무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저는 웃고 떠들고 하는 게 싫었대요. 내가 의도치 않게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도 생기는구나 그러다 보니까 선배님들이 흔히 말하는 공황장애일지도 몰라요.”
그 이후 공황장애까지 겪은 유노윤호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노윤호(가수) : “제가 제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가지고... 오렌지 주스를 10개 놔두고 다 땄어요. 일단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마시니까 그 순간 뭔가 내려가는 느낌?”
<녹취> 김용만(개그맨) : “오~ 그래서 그 순간부터 오렌지주스 중독이?”
<녹취> 유노윤호(가수) : “네... 그냥... 왜냐하면 이겨내고 싶은 그런 게 있어서... 항상.”
<녹취> 이해영(영화감독) : “트라우마를 직접 스스로 셀프 극복하다니... 정말 대단한 멘탈이네요.”
자신만의 노하우로 극복해 낸 유노윤호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이죠.
런던 올림픽 당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도전으로 온 국민을 함께 울게 한, 역도 여왕 장미란씨!
<녹취> 김승우(배우) : “역도를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예요. 그럼?”
<녹취> 장미란(역도선수) : “부모님이 보시기에는 덩치가 있어도 달리기도 조금 상위권에 있었고 멀리뛰기도 잘하고 밥도 잘 먹고 이러니까 역도를 시켜봐야겠다 이러셨대요.”
부모님의 결단으로 시작하게 된 역도!
장미란씨의 곁에는 항상 응원하는 아버지, 장호철씨가 있었다고 합니다.
<녹취> 장미란 (역도선수) :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랑스러운 딸을 위해 나왔다는 아버지, 장호철씨!
그러고 보니 두 분이 붕어빵처럼 닮지 않았나요?
<녹취> 탁재훈(가수) : “많이 닮으셨어요. 아버님하고...”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내 새끼니까 닮는 게 당연하지 뭐...”
<녹취> 탁재훈(가수) : “아버님, 죄송합니다.”
그러나 붕어빵처럼 닮은 외모는 두 번째!
부녀의 가장 닮은 점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탁재훈(가수) : “먹성은 어떠셨어요?”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라면 11개 까지는 먹어 봤어요. 계란 10개하고”
<녹취> 이기광(가수) : “혼자서요?”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혼자 먹지 누구랑 먹어요? 이제 절반도 못 먹어요.”
<녹취> 탁재훈(가수) : “절반이면 6개인데..”
<녹취> 아나운서 : “세계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녹취> 아나운서 : “3년 연속 우승이란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녹취> 아나운서 :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세계신기록과 함께 4연패 성공!
감동신화의 주인공 장미란씨!
획득한 메달만도 어마어마하게 많을 텐데요.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개수는 아마 100개도 넘을 거예요.”
<녹취> 김승우(배우) : “그렇겠죠.”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100개가 넘는데 그게 순금으로 주면 녹이 안쓸고 색깔이 안 변하는데 살짝 해버리니까 한 2-3년만 몇 번 손 쥐고 땀나면 그냥 색깔이 변해버려요.”
<녹취> 김승우(가수) : “그렇죠. 그렇죠.”
소중한 메달들을 관리하는 장호철씨의 노하우, 들어봐야겠죠?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투명 매니큐어. 그거로 내가 전부다 일일이 하나하나 발라서 바짝 말려서 서랍에 넣고 서랍을 잠가놓죠.”
<녹취> 김승우(배우) : “미란씨도 보셨어요? 아버지가 매니큐어 바르는 거?”
<녹취> 장미란(역도선수) : “네네, 그걸 일일이 다 발라서 그렇게 보관을 또 해주시더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으로 국민 모두에게 감동과 희열, 환희를 선사한 장미란씨. 그 옆에는 아버지, 장호철씨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기발한 만큼 색다른 재미가 있었던 자신만의 독특한 노하우들, 앞으로 어떤분이 어떤 노하우를 공개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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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스타의 노하우 “앗, 이런 방법이?”
-
- 입력 2012-10-22 09:15:54
<앵커 멘트>
나만 알고 있는 노하우, 다들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죠?
그런데 여기 기상천외한 노하우로 화제가 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공개하는 특별한 노하우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최성국(배우) : “세상 그 누구보다~ 난 널 알잖아~~”
첫 번째는 능청맞은 코믹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분이죠.
웃겨도 너무~ 웃긴 최성국씨!
<녹취> 최성국(배우) : “WHP...!! WHITE HORES PRINCE 라고 해서 제가 사실 학교 다닐 때 조그만 사조직을 만들었어요.”
사조직의 멤버는 무려 4명!
이 사조직의 목적은 바로 여심 사로잡기!!
<녹취> 최성국(배우) : “여자와 앉아서 얘기할 때는 야나 야를 붙이지마라. 봉선아 하지마라. 봉선~”
느끼함 그 자체!!
그리고 이어지는 여심 사로잡기, 최후의 비법은?
<녹취> 최성국(배우) : “말과 행동은 같이 하는 게 아니다 선 행동 후 말!”
이 원칙이 과연 어떻게 적용될지 궁금하시죠?
<녹취> 최성국(배우) : “자~ 봉선아 수건 여기 있어.”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이상해요.”
<녹취> 최성국(배우) : “수건...”
뭔가 그럴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어서 최성국씨가 밝히는 또 다른 노하우!
대사를 외울 때인데요.
<녹취> 최성국(배우) : “신현준씨가 리딩을 했는데 혼자 라디오 한 5분 분량의 대사가 있는 거예요. 대본 리딩 끝난 다음에 흑 빛이 되셨어요. 그걸 뭘 고민을 해.”
고민타파!
최성국 식 대사 암기법은 바로~!
<녹취> 최성국(배우) “써놓고 봐!”
참 쉽죠~?
대사를 써놓고 보는 최성국씨를 위해 꼭 있어야 하는 것들이 있었으니!
<녹취> 신현준(배우) : “그래서 최성국씨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 주변에 소품 정말 많아요. 전화기 있고... 자기가 다 가져다 둔거야.”
<녹취> 신봉선(개그우먼) : “다시 봐야겠다.”
<녹취> 신현준(배우) : “전화 이렇게 들고 여보세요 그러면 여기 써져있고 소품... 보세요~”
증거자료 나갑니다~
보이시죠?!
이 방법은 밥 먹는 장면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최성국(배우) : “밥 먹는 장면이 항상 있잖아요. 집 장면이 나오면... 그래서 반찬 아래에다 대본을 찢어서 다 넣어놨었어요. 이걸 반찬을 순서대로 먹으면 돼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대사를 안 외우고 그 순서를 외웠다는 얘기 아니에요.”
<녹취> 최성국(배우) : “제가 밥 먹는 장면은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최성국씨~ 오히려 대사를 외우는 게 훨씬 쉽겠어요~!
<녹취> 최성국(배우) : “아~~~”
<녹취> 백일섭(배우) : “이 자식이!”
<녹취> 최성국(배우) : “아, 왜요!!”
영화 속 백일섭씨의 꿀밤!
꼭 연기만은 아닌 것 같죠?
<녹취> 동방신기(가수) : “가지마~~아~~ 한마디 못한다 이 바보가.”
두 번째는 아시아를 사로잡은 아이돌 스타!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씨!
노하우를 밝히기 전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됐는데요.
<녹취> 아나운서 :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정윤호씨에게 본드를 주입한 음료수를 건넨 용의자 20살 고 모씨가 오늘 오후 자수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만(개그맨) : “그 당시 충격이 심하지 않았어요? 어땠습니까?”
<녹취> 유노윤호(가수) : “그때는 사실 이제.. 스태프 분이 주신 줄 알고 스태프 분 인줄 알고 딱 열고 먹는 순간... 약간 뭔가 구토가 나오더라고요. 구토가 나와서 화장실에 가서 토를 하니까 피가 조금 섞이더라고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본드 음료수를 건네준 안티 팬의 행동은 과연 어떤 이유였을까요?
<녹취> 유노윤호(가수) : “자기는 너무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저는 웃고 떠들고 하는 게 싫었대요. 내가 의도치 않게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도 생기는구나 그러다 보니까 선배님들이 흔히 말하는 공황장애일지도 몰라요.”
그 이후 공황장애까지 겪은 유노윤호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노윤호(가수) : “제가 제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가지고... 오렌지 주스를 10개 놔두고 다 땄어요. 일단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마시니까 그 순간 뭔가 내려가는 느낌?”
<녹취> 김용만(개그맨) : “오~ 그래서 그 순간부터 오렌지주스 중독이?”
<녹취> 유노윤호(가수) : “네... 그냥... 왜냐하면 이겨내고 싶은 그런 게 있어서... 항상.”
<녹취> 이해영(영화감독) : “트라우마를 직접 스스로 셀프 극복하다니... 정말 대단한 멘탈이네요.”
자신만의 노하우로 극복해 낸 유노윤호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이죠.
런던 올림픽 당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도전으로 온 국민을 함께 울게 한, 역도 여왕 장미란씨!
<녹취> 김승우(배우) : “역도를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예요. 그럼?”
<녹취> 장미란(역도선수) : “부모님이 보시기에는 덩치가 있어도 달리기도 조금 상위권에 있었고 멀리뛰기도 잘하고 밥도 잘 먹고 이러니까 역도를 시켜봐야겠다 이러셨대요.”
부모님의 결단으로 시작하게 된 역도!
장미란씨의 곁에는 항상 응원하는 아버지, 장호철씨가 있었다고 합니다.
<녹취> 장미란 (역도선수) :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랑스러운 딸을 위해 나왔다는 아버지, 장호철씨!
그러고 보니 두 분이 붕어빵처럼 닮지 않았나요?
<녹취> 탁재훈(가수) : “많이 닮으셨어요. 아버님하고...”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내 새끼니까 닮는 게 당연하지 뭐...”
<녹취> 탁재훈(가수) : “아버님, 죄송합니다.”
그러나 붕어빵처럼 닮은 외모는 두 번째!
부녀의 가장 닮은 점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탁재훈(가수) : “먹성은 어떠셨어요?”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라면 11개 까지는 먹어 봤어요. 계란 10개하고”
<녹취> 이기광(가수) : “혼자서요?”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혼자 먹지 누구랑 먹어요? 이제 절반도 못 먹어요.”
<녹취> 탁재훈(가수) : “절반이면 6개인데..”
<녹취> 아나운서 : “세계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녹취> 아나운서 : “3년 연속 우승이란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녹취> 아나운서 :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세계신기록과 함께 4연패 성공!
감동신화의 주인공 장미란씨!
획득한 메달만도 어마어마하게 많을 텐데요.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개수는 아마 100개도 넘을 거예요.”
<녹취> 김승우(배우) : “그렇겠죠.”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100개가 넘는데 그게 순금으로 주면 녹이 안쓸고 색깔이 안 변하는데 살짝 해버리니까 한 2-3년만 몇 번 손 쥐고 땀나면 그냥 색깔이 변해버려요.”
<녹취> 김승우(가수) : “그렇죠. 그렇죠.”
소중한 메달들을 관리하는 장호철씨의 노하우, 들어봐야겠죠?
<녹취> 장호철(장미란 아버지) : “투명 매니큐어. 그거로 내가 전부다 일일이 하나하나 발라서 바짝 말려서 서랍에 넣고 서랍을 잠가놓죠.”
<녹취> 김승우(배우) : “미란씨도 보셨어요? 아버지가 매니큐어 바르는 거?”
<녹취> 장미란(역도선수) : “네네, 그걸 일일이 다 발라서 그렇게 보관을 또 해주시더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으로 국민 모두에게 감동과 희열, 환희를 선사한 장미란씨. 그 옆에는 아버지, 장호철씨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기발한 만큼 색다른 재미가 있었던 자신만의 독특한 노하우들, 앞으로 어떤분이 어떤 노하우를 공개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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