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 단일화 본격 협상…“권력 분점” 비난

입력 2012.11.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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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화 방식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은 두 후보가 민생보다는 권력분점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대한 협의를 본격화 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각 3명으로 구성될 단일화 협의팀 인선을 확정한 뒤 이르면 오늘부터 협상에 나설 것을 보입니다.

2주 앞으로 다가 온 대선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위해서는 단일화 방식에 대한 논의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문재인 후보측은 단일화 방법으로 국민이 참여하는 경선 방식을 제안하고 있지만 안철수 후보측은 박근혜 후보 지지자를 제외한 여론조사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 "단일 후보가 되는 측에서 책임지고 실천하고 이행한다는 약속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이기는 단일화 원칙에 입각해 모든 테이블을 열고 새정치와 정권교체의 길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양측은 오늘 새정치공동선언 협의와 함께 경제복지정책,통일외교정책 협의팀도 구성해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선거가 한 달 여밖에 안남았는데 아직 대선 후보가 누구인지 모르는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우리나라 운명, 미래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중대한 선거인데 여태까지 이벤트로 성공한 사례가 없지 않습니까."

새누리당은 두 후보가 민생과 국정과제를 제쳐 놓고 권력 나눠먹기를 최우선시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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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안, 단일화 본격 협상…“권력 분점” 비난
    • 입력 2012-11-12 08: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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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화 방식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은 두 후보가 민생보다는 권력분점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대한 협의를 본격화 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각 3명으로 구성될 단일화 협의팀 인선을 확정한 뒤 이르면 오늘부터 협상에 나설 것을 보입니다. 2주 앞으로 다가 온 대선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위해서는 단일화 방식에 대한 논의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문재인 후보측은 단일화 방법으로 국민이 참여하는 경선 방식을 제안하고 있지만 안철수 후보측은 박근혜 후보 지지자를 제외한 여론조사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 "단일 후보가 되는 측에서 책임지고 실천하고 이행한다는 약속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이기는 단일화 원칙에 입각해 모든 테이블을 열고 새정치와 정권교체의 길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양측은 오늘 새정치공동선언 협의와 함께 경제복지정책,통일외교정책 협의팀도 구성해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선거가 한 달 여밖에 안남았는데 아직 대선 후보가 누구인지 모르는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우리나라 운명, 미래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중대한 선거인데 여태까지 이벤트로 성공한 사례가 없지 않습니까." 새누리당은 두 후보가 민생과 국정과제를 제쳐 놓고 권력 나눠먹기를 최우선시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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