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44% “설 비용 줄일 것”

입력 2013.01.17 (07:29) 수정 2013.01.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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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불황으로 이번 설 세뱃돈 봉투도 얇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절반 가까이가 지난해보다 명절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가정주부 350명을 상대로 설 소비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지출규모를 작년보다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44.3%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먼저 소비를 축소할 대상은 선물과 용돈이 60%로 가장 많았고, 설 선물 비용으로는 평균 34만원을 책정했습니다.

선호하는 선물로는 상품권과 과일 등 농산물 세트를 꼽은 주부가 많았고, 3명중 2명 가량은 5만원 미만의 저가 선물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달 눈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해복구비 13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강원, 충남북, 전북 지역의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시설 피해 농가로, 재해복구비는 설 이전에 지급됩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 농가에서 지붕에 쌓인 눈을 수시로 치워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으로는 농어촌에서 거주하지 않아도 귀농 창업 지원을 받게됩니다.

귀농창업 지원 대상자가 농촌지역 이주예정자나 2년 이내 퇴직예정자 등으로까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지원액도 지난해 600억 원에서 올해 700억 원으로 늘었고, 창업 자금은 1인당 2억원, 주택 구입은 4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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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부 44% “설 비용 줄일 것”
    • 입력 2013-01-17 07:33:46
    • 수정2013-01-17 09: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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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불황으로 이번 설 세뱃돈 봉투도 얇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절반 가까이가 지난해보다 명절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가정주부 350명을 상대로 설 소비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지출규모를 작년보다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44.3%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먼저 소비를 축소할 대상은 선물과 용돈이 60%로 가장 많았고, 설 선물 비용으로는 평균 34만원을 책정했습니다. 선호하는 선물로는 상품권과 과일 등 농산물 세트를 꼽은 주부가 많았고, 3명중 2명 가량은 5만원 미만의 저가 선물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달 눈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해복구비 13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강원, 충남북, 전북 지역의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시설 피해 농가로, 재해복구비는 설 이전에 지급됩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 농가에서 지붕에 쌓인 눈을 수시로 치워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으로는 농어촌에서 거주하지 않아도 귀농 창업 지원을 받게됩니다. 귀농창업 지원 대상자가 농촌지역 이주예정자나 2년 이내 퇴직예정자 등으로까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지원액도 지난해 600억 원에서 올해 700억 원으로 늘었고, 창업 자금은 1인당 2억원, 주택 구입은 4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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