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부터 전국 눈·비…설연휴까지 강추위

입력 2013.02.01 (21:06) 수정 2013.02.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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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친 주말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다음주 후반에는 막바지 한파가 찾아와 설연휴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부터 시작된 굵은 빗줄기에 시들어가던 양파 포기마다 생기가 돕니다.

모진 추위를 견디고 솟아난 보리도 단비를 반깁니다.

<인터뷰> 윤정임(전남 순천시 풍덕동) : "비오니까 좋죠. 지금까지 가물었는데 이번에 비가 와서 가뭄도 해결되고"

오늘 남해지역엔 146mm의 비가 내려 2월 강수량으론 관측 이후 41년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2월 한 달간 내릴 눈비의 2배 정도 되는 많은 비가 오늘 하루 집중됐습니다.

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정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또 일요일인 모레 밤부터 다시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지훈(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요일 밤에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눈이 시작되어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월요일 아침 중부지방엔 3에서 15cm가 넘는 폭설이 쌓일 것으로 보여 출근길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다음주 목요일부턴 영하 10도 안팎의 막바지 한파가 몰려와 설 연휴 내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는 예년기온을 되찾고 하순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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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부터 전국 눈·비…설연휴까지 강추위
    • 입력 2013-02-01 21:06:59
    • 수정2013-02-01 2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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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친 주말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다음주 후반에는 막바지 한파가 찾아와 설연휴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부터 시작된 굵은 빗줄기에 시들어가던 양파 포기마다 생기가 돕니다. 모진 추위를 견디고 솟아난 보리도 단비를 반깁니다. <인터뷰> 윤정임(전남 순천시 풍덕동) : "비오니까 좋죠. 지금까지 가물었는데 이번에 비가 와서 가뭄도 해결되고" 오늘 남해지역엔 146mm의 비가 내려 2월 강수량으론 관측 이후 41년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2월 한 달간 내릴 눈비의 2배 정도 되는 많은 비가 오늘 하루 집중됐습니다. 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정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또 일요일인 모레 밤부터 다시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지훈(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요일 밤에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눈이 시작되어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월요일 아침 중부지방엔 3에서 15cm가 넘는 폭설이 쌓일 것으로 보여 출근길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다음주 목요일부턴 영하 10도 안팎의 막바지 한파가 몰려와 설 연휴 내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는 예년기온을 되찾고 하순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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