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26일로 연기

입력 2013.02.22 (21:18) 수정 2013.02.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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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오늘 끝났지만 당초 여야가 합의했던 청문보고서 채택은 연기됐습니다.

정부조직 개편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어서 새 정부 초대 내각이 출범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 마지막날.

정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료 과다 여부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집중거론됐지만 새로운 문제점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청문 보고서 채택을 나흘 뒤로 미뤘습니다.

<녹취> 원유철(인사청문특위 위원장) : "경과보고서의 보완과 원만한 처리를 위해 오는 2월 26일 화요일 오후 1시에 다시 개의하여..."

민주당은 정 후보자가 책임총리로서 적합하지 않다며 26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부적격 의견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 채택 연기와 부적격 의견 채택 방침 모두 여당을 압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당초 약속을 어기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연기한 것은 새정부 출범 발목 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26일 본회의에서 정홍원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야는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 협상 타결을 위해 지도부 회동까지 급히 마련했지만 서로 간의 입장만 확인했습니다.

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연기되고 정부조직개편 협상도 난항을 거듭하면서 새 정부 초대 내각 출범은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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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원 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26일로 연기
    • 입력 2013-02-22 21:19:22
    • 수정2013-02-22 2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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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오늘 끝났지만 당초 여야가 합의했던 청문보고서 채택은 연기됐습니다. 정부조직 개편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어서 새 정부 초대 내각이 출범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 마지막날. 정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료 과다 여부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집중거론됐지만 새로운 문제점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청문 보고서 채택을 나흘 뒤로 미뤘습니다. <녹취> 원유철(인사청문특위 위원장) : "경과보고서의 보완과 원만한 처리를 위해 오는 2월 26일 화요일 오후 1시에 다시 개의하여..." 민주당은 정 후보자가 책임총리로서 적합하지 않다며 26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부적격 의견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 채택 연기와 부적격 의견 채택 방침 모두 여당을 압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당초 약속을 어기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연기한 것은 새정부 출범 발목 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26일 본회의에서 정홍원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야는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 협상 타결을 위해 지도부 회동까지 급히 마련했지만 서로 간의 입장만 확인했습니다. 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연기되고 정부조직개편 협상도 난항을 거듭하면서 새 정부 초대 내각 출범은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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