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악동 로드맨 방북 ‘김정은 만날까?’

입력 2013.02.27 (06:40) 수정 2013.02.27 (07: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에 대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비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 프로농구 선수였던 로드맨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도 주목거립니다.

워싱턴,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겨울 반팔 셔츠에 코걸이와 귀걸이까지.

북한에서는 보기 힘든 자유분망한 모습으로 미국 프로농구 스타였던 로드맨이 평양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묘기 농구단 소속인 전.현직 농구선수 출신 동료들과 함께 방북했습니다.

<녹취> 데니스 로드맨(前 미국 프로농구 선수)

로드맨 일행은 북한 농구팀과 친선경기도 하고 청소년 등을 상대로 농구 묘기도 가르칠 계획입니다.

로드맨은 현역 프로농구 선수 시절에도 악동으로 불릴만큼 자유 분방한 인물이어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경직된 북한 사회에 간단치 않은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고 로드맨이 활약하던 시카고 불스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로드맨 등을 직접 만나거나 경기 장면을 관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녹취> 벤트렐(美 국무부 부대변인)

이번 스포츠 선수의 방북은 지난달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의 북한 방문에 이어 기술과 스포츠 발전을 앞세우는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 속에 진행되는 로드맨의 방북은 미중간 핑퐁외교를 떠올리며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NBA 악동 로드맨 방북 ‘김정은 만날까?’
    • 입력 2013-02-27 06:42:29
    • 수정2013-02-27 07:42: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에 대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비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 프로농구 선수였던 로드맨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도 주목거립니다.

워싱턴,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겨울 반팔 셔츠에 코걸이와 귀걸이까지.

북한에서는 보기 힘든 자유분망한 모습으로 미국 프로농구 스타였던 로드맨이 평양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묘기 농구단 소속인 전.현직 농구선수 출신 동료들과 함께 방북했습니다.

<녹취> 데니스 로드맨(前 미국 프로농구 선수)

로드맨 일행은 북한 농구팀과 친선경기도 하고 청소년 등을 상대로 농구 묘기도 가르칠 계획입니다.

로드맨은 현역 프로농구 선수 시절에도 악동으로 불릴만큼 자유 분방한 인물이어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경직된 북한 사회에 간단치 않은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고 로드맨이 활약하던 시카고 불스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로드맨 등을 직접 만나거나 경기 장면을 관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녹취> 벤트렐(美 국무부 부대변인)

이번 스포츠 선수의 방북은 지난달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의 북한 방문에 이어 기술과 스포츠 발전을 앞세우는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 속에 진행되는 로드맨의 방북은 미중간 핑퐁외교를 떠올리며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