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는 5월 방미…한미 정상회담”

입력 2013.03.12 (06:02) 수정 2013.03.12 (07: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간 첫 韓-美 정상회담이 5월중에 이뤄질 게 확실해 보입니다.

백악관 고위관계자가 박 대통령의 5월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북핵 문제 전략 마련 등 정상회담 준비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5월중에 이뤄질 것임을 공개한 사람은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입니다.

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도닐런 보좌관은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방미 초청을 전했고,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닐런(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시아 소사이어티' 초청 연설에서 언급한 내용이어서 구체적인 일시는 밝히지 않았지만, 같은 달인 5월중에 열리는 韓-中-日 정상회의와 연계돼 방미 일시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사이에 열리는 첫 정상회담이고, 북핵 등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긴요한만큼 회담 준비작업이 긴박하게 전개될 예정입니다.

당장 다음달에는 케리 美 국무장관이 서울을 방문해서 정상회담 의제들을 사전 조율합니다.

핵심 관심사인 대북 전략과 관련해서는 오늘 도닐런 보좌관이 공개한 대로 북한을 핵국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대전제 아래 미국 본토와 韓-日 등 동맹국을 확고하게 방어하고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전략을 구체화하게 됩니다.

한미간 현안인 원자력 협정 개정 협상은 이견이 커서 5월 정상회담과 분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오는 5월 방미…한미 정상회담”
    • 입력 2013-03-12 06:04:17
    • 수정2013-03-12 07:46: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간 첫 韓-美 정상회담이 5월중에 이뤄질 게 확실해 보입니다.

백악관 고위관계자가 박 대통령의 5월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북핵 문제 전략 마련 등 정상회담 준비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5월중에 이뤄질 것임을 공개한 사람은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입니다.

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도닐런 보좌관은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방미 초청을 전했고,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닐런(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시아 소사이어티' 초청 연설에서 언급한 내용이어서 구체적인 일시는 밝히지 않았지만, 같은 달인 5월중에 열리는 韓-中-日 정상회의와 연계돼 방미 일시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사이에 열리는 첫 정상회담이고, 북핵 등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긴요한만큼 회담 준비작업이 긴박하게 전개될 예정입니다.

당장 다음달에는 케리 美 국무장관이 서울을 방문해서 정상회담 의제들을 사전 조율합니다.

핵심 관심사인 대북 전략과 관련해서는 오늘 도닐런 보좌관이 공개한 대로 북한을 핵국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대전제 아래 미국 본토와 韓-日 등 동맹국을 확고하게 방어하고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전략을 구체화하게 됩니다.

한미간 현안인 원자력 협정 개정 협상은 이견이 커서 5월 정상회담과 분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