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北 도발 중단·대화 응해야”

<앵커 멘트>

나토 사무총장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라스무센 총장이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라스무센 총장은 우리 정부의 대북 대화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북한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라스무센 사무총장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으로서는 처음입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최근 정부가 북한에 대화를 제의한 것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라스무센(나토 사무총장) :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정부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는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도발 위협을 중단하고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라스무센(나토 사무총장) : "(북한은)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준수해야 합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또 국제사회도 한국 정부의 대화 노력에 동참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라스무센(나토 사무총장) : "국제사회가 북한 정부에게 강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스무센 총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과 강창희 국회의장 등을 예방하고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