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증시, 미 성장률 부진에도 큰 폭 상승
입력 2013.06.27 (06:08)
수정 2013.06.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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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며 충격을 줬습니다.
그런데, 뉴욕 증시는 오히려 큰 폭 상승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8%로 확정 발표됐습니다.
지난 4월 발표된 잠정치 2.5%와 월가의 예상치 2.4%에 크게 못 미치는 성장셉니다.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의 영향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성장률 '충격'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며, 뉴욕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등 3대 지수는 장 중반 이후 오름폭을 키워가며 1% 안팎 뛰었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미 중앙은행의 낙관적 전망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양적 완화 축소 시간표도 늦춰질 거라는 기대감이 커진 겁니다.
중국 중앙은행이 자금 공급을 약속하면서 중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줄어든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1~2%씩 오르며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금값은 3% 넘게 급락하며 2년10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출구 전략 시나리오에 과민 반응을 보인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르면서, 세계 금융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며 충격을 줬습니다.
그런데, 뉴욕 증시는 오히려 큰 폭 상승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8%로 확정 발표됐습니다.
지난 4월 발표된 잠정치 2.5%와 월가의 예상치 2.4%에 크게 못 미치는 성장셉니다.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의 영향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성장률 '충격'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며, 뉴욕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등 3대 지수는 장 중반 이후 오름폭을 키워가며 1% 안팎 뛰었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미 중앙은행의 낙관적 전망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양적 완화 축소 시간표도 늦춰질 거라는 기대감이 커진 겁니다.
중국 중앙은행이 자금 공급을 약속하면서 중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줄어든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1~2%씩 오르며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금값은 3% 넘게 급락하며 2년10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출구 전략 시나리오에 과민 반응을 보인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르면서, 세계 금융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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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유럽 증시, 미 성장률 부진에도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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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27 06:11:47
- 수정2013-06-27 07: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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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며 충격을 줬습니다.
그런데, 뉴욕 증시는 오히려 큰 폭 상승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8%로 확정 발표됐습니다.
지난 4월 발표된 잠정치 2.5%와 월가의 예상치 2.4%에 크게 못 미치는 성장셉니다.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의 영향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성장률 '충격'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며, 뉴욕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등 3대 지수는 장 중반 이후 오름폭을 키워가며 1% 안팎 뛰었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미 중앙은행의 낙관적 전망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양적 완화 축소 시간표도 늦춰질 거라는 기대감이 커진 겁니다.
중국 중앙은행이 자금 공급을 약속하면서 중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줄어든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1~2%씩 오르며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금값은 3% 넘게 급락하며 2년10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출구 전략 시나리오에 과민 반응을 보인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르면서, 세계 금융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며 충격을 줬습니다.
그런데, 뉴욕 증시는 오히려 큰 폭 상승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8%로 확정 발표됐습니다.
지난 4월 발표된 잠정치 2.5%와 월가의 예상치 2.4%에 크게 못 미치는 성장셉니다.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의 영향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성장률 '충격'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며, 뉴욕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등 3대 지수는 장 중반 이후 오름폭을 키워가며 1% 안팎 뛰었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미 중앙은행의 낙관적 전망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양적 완화 축소 시간표도 늦춰질 거라는 기대감이 커진 겁니다.
중국 중앙은행이 자금 공급을 약속하면서 중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줄어든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1~2%씩 오르며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금값은 3% 넘게 급락하며 2년10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출구 전략 시나리오에 과민 반응을 보인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르면서, 세계 금융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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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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