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우리나라 ‘1조 원 클럽’ 누구?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우리나라 400대 부자들 가운데 개인 재산 1조 원이 넘는, 이른바 '1조 원 클럽'에 든 28명의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1조 원 클럽' 중 최고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재산 총액이 13조 원에 육박했는데요.

그 뒤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28명 중 스스로 기업을 일군 자수성가형 인물은 6명에 불과했는데요.

게임업체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회장이 전체 11위로 자수성가 부자 중 개인재산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가수 비, ‘말년 휴가 반납’…왜?

연예 병사로 복무 중인 가수 비가 오는 10일 전역을 앞두고 '말년 휴가'를 자진 반납했다는 보도가 나와 뒷말이 무성합니다.

일부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 병사 복무 실태 조사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이에 관계자들은 "이번 연예 병사 논란 전부터 비가 이미 말년 휴가 반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군대 말년에 이런 상황이면, 귀중한 말년 휴가보다 깔끔한 복무 마무리가 우선 일듯" "국방부의 연예 병사 조사 결과는 언제 나오고, 어떻게 돼가는 건지 더 궁금하게 만드는 소식이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3살 자폐 아동 그림 화제

3살짜리 자폐 아동이 그린 그림이 우리 돈 260만 원에 팔려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화제의 소녀는 영국 레스터 시에 사는 '아이리스 햄쇼'양인데요.

아이리스의 부모는 딸의 자폐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치료 방법을 동원하다, 딸이 그림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아이리스의 그림들은 누리꾼들의 입소문 타며 그림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는데요.

런던에서 개인 전시회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아이리스의 부모는 "우리 아이 이야기가 자폐아를 두고 있는 많은 부모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메모지로 만든 애니메이션

스페인 10대 소년이 직접 제작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수천 장의 포스트잇 메모지가 사슬처럼 펼쳐지는 동시에 그 위에 그려진 사람 캐릭터가 생명을 얻은 듯 움직이는데요.

마치 극한 스포츠 선수처럼 집안 곳곳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캐릭터!

역동적이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인상적이죠?

이 재밌는 작품을 손수 만든 10대 소년은 15살에 제작을 시작했고, 2년이란 시간을 투자해 영상을 스스로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창의력은 물론 완성도도 높은 이 영상을 보니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