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태국 경찰 ‘살과의 전쟁’ 外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범죄와 맞서 싸우는 경찰들에게 강한 체력과 민첩함은 필수인데요,

태국의 경찰들은 날렵한 몸을 위해 살과의 전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리포트>

불룩한 배를 내밀고 앉아 몸을 좌우로 숙이고 요가를 하는 사람들, 기진맥진한 모습이 역력하죠?

이들은 태국 각지에서 모인 비만 경찰들인데요

체중감량을 위해 12일간 진행되는 다이어트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 요가와 에어로빅은 물론 철저한 식단관리와 건강 관련 강의까지 받는데요.

가장 체중을 많이 줄인 참가자에게는 약 18만 원의 상금도 주어집니다.

20만 명에 이르는 태국 경찰 중 무려 4분의 3이 비만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이 있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살 안 빼면 범인은 고사하고 경찰부터 잡겠는데요~

범죄 용의자의 얼굴을 찾아라

<앵커 멘트>

숨겨진 같은 그림 두 장을 찾아내는 카드 뒤집기 게임, 아시나요?

그림을 찾으려 애쓰다 보면 눈에 익기 마련인데요.

이 원리로 범인을 찾는 스마트폰용 게임이 나왔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눌러 카드를 뒤집으니 귀여운 그림 대신 험악한 남성의 얼굴이 나오는데요,

같은 얼굴을 찾으면 창살까지 내려옵니다.

새로 나온 스마트폰 게임 앱인데요,

놀랍게도 화면 속 인물들은 모두 경찰이 수배 중인 실제 용의자들!

지난 5월, 폴란드 경찰청이 배포한 이 앱은 같은 얼굴 찾기 게임을 제공하는데요,

150명의 용의자가 무작위로 나옵니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레 용의자의 얼굴을 기억하고 용의자의 범죄 기록을 읽은 뒤 신고 메일을 보낼 수도 있는데요.

덕분인지 앱 출시 한 달 만에 용의자 150명 중 23명이 체포됐다고 합니다.

훌라후프 무게가 45kg이나?

45kg 트랙터 타이어 돌리기에 도전하는 미국의 폴 블레어 씨.

으라차차~ 으매 무거운 거..

들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어쩔려고 이러시죠?

자~~~ 돌립니다.

하나. 둘. 셋. 완전 잘 돌리죠?

아이고 허리야~~~

어휴~ 오늘은 여기까지

돌리고~ 돌리고~ 돌리는 재미로 사는 블레어 씨!

도전도 좋지만 잘못하다간 허리 부러지겠는데요~

견공계의 메시, 화려한 발재간

일단 공을 잡으면 절대 놓치는 법이 없는 알피!

별명이 견공계의 메시인데요.

화려한 발재간에~ 방향전환도 척척~

오~ 볼 집중력까지. 메시 선수랑 한번 붙여보고 싶은데요~

누구요? 메시요?

나보다 드리블 잘해요?

설마 발이 네 개인 나보다 나으려고~~

그럼 연락 한번 해보시던가요~

즐거운 캠핑을 위한 에티켓

<앵커 멘트>

요즘 캠핑 열풍. 정말 대단하죠?

너도나도 캠핑을 떠나면서 캠핑장에서 눈살 찌푸리는 일도 자주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즐거운 캠핑을 위한 에티켓들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야외 캠핑장!

흐린 날씨에도 텐트들이 즐비한데요.

<녹취> "캠핑장 이용객 인터뷰 재밌어요."

<녹취> "친구들과 놀러 와서 상쾌하고 기분이 달라져요."

<녹취> "고기를 밖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즐거운 캠핑을 이어가려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는 기본이겠죠?

먼저 규칙부터 숙지해야 하는데요,

캠핑장마다 쓰레기 처리법이나 화기 허용 기준이 다르니까 확인하세요.

캠핑장비 설치 시 에티켓도 있는데요.

텐트나 그늘막을 설치할 땐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천으로 감싼 후 묶어 주세요.

텐트에 문패를 달아보는 건 어떨까요?

훨씬 책임감이 생긴다고 하네요.

캠핑의 묘미, 바비큐파티!

바람의 방향을 확인해 연기가 옆 텐트로 넘어가지 않게 하고요,

음식물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 버리세요.

개수대에선 물이 튀지 않게 큰 그릇을 받쳐주고요,

사용 후엔 음식 찌꺼기 망도 꼭~ 비워 주세요.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지는 에티켓 시간인데요.

<인터뷰> 홍용철(과장/캠핑장 관계자) : "그때는 주무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고성방가라든지 또는 폭죽이라든지 약주를 너무 많이 하시지 않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캠핑 후엔 다음 이용객을 위해 뒷정리하는 배려도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