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공공기관 시설 내부 3D로 본다!

입력 2013.09.02 (19:21) 수정 2013.09.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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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역과 공공건물 같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설 내부를 직접 가보지 않고서도 구석 구석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 건물구조와 똑같은 3차원 입체 지도가 제공됩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지하철 노선이 많다보니 복잡한 환승역에서는 열차를 갈아 타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창환(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 "저같은 경우에는 안내도 보고도 확인이 가능한데 어르신들은 안내도만 보고는 확인이 어려울 것 같아요."

이처럼 복잡한 다중 이용 시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실내 공간 지도가 인터넷으로 제공됩니다.

3차원 입체 영상이어서 실제와 똑같은 동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역사 뿐 아니라 공공건물 실내도 미리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대형화되고 복잡한 공공건물을 사람들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디자인 전공자 등 150명의 청년들이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박상현(3차원 실내공간 구축자) : "실내 안내 같은 것도 딱 보고 '여기가 여기구나' 실사와 같이 표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요."

일부 지자체 문화센터나 지하철역 6곳에 대해 시범 실시되는 이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지하철 역사 60곳과 공공건물 50곳 등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봉연(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 : "실외에서는 네비게이션 같은 것이 많이 나와 있지만 실내 공간에서는 활동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정보가 부족합니다. (실내 정보가 축적되면) 시민 생활이나 편익,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지도의 데이터 양을 더 줄여 휴대전화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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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역·공공기관 시설 내부 3D로 본다!
    • 입력 2013-09-02 19:23:02
    • 수정2013-09-02 1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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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역과 공공건물 같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설 내부를 직접 가보지 않고서도 구석 구석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 건물구조와 똑같은 3차원 입체 지도가 제공됩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지하철 노선이 많다보니 복잡한 환승역에서는 열차를 갈아 타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창환(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 "저같은 경우에는 안내도 보고도 확인이 가능한데 어르신들은 안내도만 보고는 확인이 어려울 것 같아요."

이처럼 복잡한 다중 이용 시설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실내 공간 지도가 인터넷으로 제공됩니다.

3차원 입체 영상이어서 실제와 똑같은 동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역사 뿐 아니라 공공건물 실내도 미리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대형화되고 복잡한 공공건물을 사람들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디자인 전공자 등 150명의 청년들이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박상현(3차원 실내공간 구축자) : "실내 안내 같은 것도 딱 보고 '여기가 여기구나' 실사와 같이 표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요."

일부 지자체 문화센터나 지하철역 6곳에 대해 시범 실시되는 이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지하철 역사 60곳과 공공건물 50곳 등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봉연(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 : "실외에서는 네비게이션 같은 것이 많이 나와 있지만 실내 공간에서는 활동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정보가 부족합니다. (실내 정보가 축적되면) 시민 생활이나 편익,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지도의 데이터 양을 더 줄여 휴대전화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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