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용 ‘눈썹 정리용 칼’ 영유아 안전사고 주의보

입력 2013.09.10 (12:17) 수정 2013.09.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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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분들 자주 사용하는 눈썹 정리용 칼에 영유아들이 다치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조심해서 사용하셔야겠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부터 지난 7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눈썹 정리용 칼에 다친 사고는 186건입니다.

2011년에 60건, 지난해 70건, 올 7월까지 56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6살 미만 영유아가 64%로 가장 많았고, 성인이 29%, 중고생이 6% 순이었습니다.

영유아가 다친 부위는 손이 9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얼굴과 팔다리가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눈썹 정리용 칼 15종 대부분이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고, 덮개도 쉽게 열리게 돼 있어 영유아가 다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15종 가운데 7개 제품이 소비자 주의 사항 표시가 없거나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기술표준원에 눈썹 정리용 칼 관리를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 마련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조업체에는 잠금장치 마련을 권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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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용 ‘눈썹 정리용 칼’ 영유아 안전사고 주의보
    • 입력 2013-09-10 12:19:05
    • 수정2013-09-10 13:12:25
    뉴스 12
<앵커 멘트>

여성분들 자주 사용하는 눈썹 정리용 칼에 영유아들이 다치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조심해서 사용하셔야겠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부터 지난 7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눈썹 정리용 칼에 다친 사고는 186건입니다.

2011년에 60건, 지난해 70건, 올 7월까지 56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6살 미만 영유아가 64%로 가장 많았고, 성인이 29%, 중고생이 6% 순이었습니다.

영유아가 다친 부위는 손이 9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얼굴과 팔다리가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눈썹 정리용 칼 15종 대부분이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고, 덮개도 쉽게 열리게 돼 있어 영유아가 다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15종 가운데 7개 제품이 소비자 주의 사항 표시가 없거나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기술표준원에 눈썹 정리용 칼 관리를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 마련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조업체에는 잠금장치 마련을 권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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