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시리아 화학 무기 중재안’ 위험성 커 外

입력 2013.09.13 (00:18) 수정 2013.09.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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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NHK는 어떤 소식을 전했나요?

<답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부터 2년 반이 지났지만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지하수는 지금도 계속해서 바다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오염수 유출을 막는 긴급 대책이 이뤄지고 있지만 도쿄전력은 아직 효과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질문>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로 인해 성범죄 피해를 당하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요?

<답변> 네. 라인이나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는 무료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통화까지 할 수 있어 인기인데요.

이 같은 모바일 메신저로 인해 성범죄 피해를 당한 청소년이 지난 반년 동안 110명이 넘었습니다.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는 전 세계에서 2억 명 이상이 등록한 라인을 비롯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청은 이 같은 모바일 메신저로 인해 성범죄 피해를 당한 청소년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반년 동안 117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년 간 피해 건수의 3배에 이릅니다.

이 같은 모바일 메신저는 이용자가 ID를 설정하면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아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데요.

남녀의 만남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게시판에 메신저 ID를 공개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아 성범죄의 온상으로 지적받아 왔습니다.

경찰청은 모바일 메신저 운영 회사에 대해 18살 미만의 이용자가 ID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등 대책 강화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질문> 가네보 화장품의 부작용 피해에 대한 조사 보고서가 나왔네요?

<답변> 네. 가네보 화장품은 지난 7월.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을 일으킨 자사의 미백 화장품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한 전문가의 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가네보 화장품은 지난해 9월 한 대학병원 의사로부터 백반증과 화장품의 관련성을 의심하는 연락을 받았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조사 보고서는 늦어도 이때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며 회사 측의 늑장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5월 백반증과 화장품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나서 상품 회수를 발표하기까지 두 달이나 걸린 것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외부 전문가 : "더 빨리 알아차렸어야 합니다. 문제에 대한 인식을 기본부터 바꿔야 할 것입니다."

가네보 화장품의 미백 제품을 사용했다가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긴 사람은 지난 1일 현재 만 명에 육박합니다.

<앵커 멘트>

독일 ZDF는 어떤 소식 있나요?

<답변> 네, 독일 정부가 유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리아 난민 5천 명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여야는 난민을 좀 더 많이 수용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지난 2년간 독일이 받아들인 시리아인은 만8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질문> 사람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합성마약 '크리스탈 메스'가 독일로 밀수되는 양이 급증했다고요?

<답변> 네, 크리스탈 메스는 언뜻 무해한 결정체처럼 보이지만, 사실 가장 위험한 마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부분 체코에서 들어오고 있는데, 독일 내 중독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체코 경찰이 한 주택을 급습했습니다.

현장에는 '악마의 약'이라고 불리는 크리스탈 메스가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크리스탈 메스는 주로 체코에서 인접한 독일 바이에른주와 작센주, 튀링겐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2011년 이후 이 마약의 적발 건수는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독일 당국은 단속 인력을 늘렸지만, 크리스탈 메스는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메스는 담배처럼 피우거나 코로 흡입하는 합성 마약으로서, '에페드린'이 주성분입니다.

크리스탈 메스는 사고 기능을 떨어뜨리기 시작해 사람을 말 그대로 완전히 망가뜨립니다.

사용하기 전후의 비교 사진을 보면 이 약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마약은 일반 근로자들과 대학생.

청소년 등 사회 각계각층에 소리 없이 빠르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질문> 한 이슬람 여학생이 남학생들과 함께 수영 수업을 받지 않겠다며 소송까지 냈다고요?

판결이 나왔나요?

<답변> 네, 법원은 소송을 낸 여학생에게 남학생들과 함께 수영하는 것도 교육의 일부라며 수업에 빠지지 말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슬람교도인 아스메는 남학생들과 함께 수영할 수 없다며 학교에 수업 면제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소송을 냈습니다.

<인터뷰> 아스메 : "학교에서 남학생들과 함께 받는 수영 수업에는 참가하지 않는 대신,개인적으로 수영을 배우려 했어요."

하지만 법원은 학교 편을 들어줬습니다.

종교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전신을 가리는 이슬람 여성들의 수영복 '부르키니'를 입고 충분히 수영 수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의 의무를 다하라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ABC 주요 뉴스 전해주시죠.

<답변>

미국은 오늘 현지시각으로 911 테러 12주기를 맞았습니다.

ABC 뉴스는 911테러 당시 미군으로 활약하던 젊은이가 지금은 시리아의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활약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는데요.

이들 중 일부는 알카에다 지도부까지 올라가 있고, 미국 정부는 그의 목에 수백만 달러의 현상금까지 걸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질문> 러시아가 시리아의 화학 무기 사용과 관련해 중재안에 대해서 ABC 뉴스가 집중 보도했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화학 무기를 폐기하려면 많은 위험 요소가 있고, 소요되는 시간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화학무기에는 사리간스와 겨자가스 등이 있는데요.

1000t이 넘는 이 화학무기가 시리아 곳곳에 분산 저장돼 있습니다.

만약, 러시아의 중재안이 수용되면 유엔 사찰단이 시리아 정부군의 보호를 받으며 화학무기 저장고에 접근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시리아 내전으로 사찰단의 안전이 위태롭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화학무기로 시리아 국민 전체는 물론 중동 지역의 대다수도 죽일 수 있죠."

전문가들은 저장소 주변을 총포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화학 무기 폐기 방법은 2,500도 이상에서 소각해 재와 수증기, 그리고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방법인데요.

폐기하는데는 수 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국제기구의 감시 하에 두는 것이 실보다는 득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질문> 성추문에 휩싸인 미국 정치인 2명 모두가 낙선의 고베를 마셨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성추문 이후 화려한 복귀를 노렸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매춘스캔들로 뉴욕주지사에 낙마한 후, 정치재개를 선언한 엘리엇 스피처 후보.

뉴욕시 감사원장선거에서 보기좋게 낙선했습니다.

또, 음란 사진 유포로 성추문에 휩싸인 앤서니 위너 전 연방하원의원도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유력 후보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치인의 성추문.

미국에서도 더 이상 쉽게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위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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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시리아 화학 무기 중재안’ 위험성 커 外
    • 입력 2013-09-13 07:36:44
    • 수정2013-09-13 09:07:21
    글로벌24
<앵커 멘트>

오늘 NHK는 어떤 소식을 전했나요?

<답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부터 2년 반이 지났지만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지하수는 지금도 계속해서 바다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오염수 유출을 막는 긴급 대책이 이뤄지고 있지만 도쿄전력은 아직 효과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질문>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로 인해 성범죄 피해를 당하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요?

<답변> 네. 라인이나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는 무료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통화까지 할 수 있어 인기인데요.

이 같은 모바일 메신저로 인해 성범죄 피해를 당한 청소년이 지난 반년 동안 110명이 넘었습니다.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는 전 세계에서 2억 명 이상이 등록한 라인을 비롯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청은 이 같은 모바일 메신저로 인해 성범죄 피해를 당한 청소년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반년 동안 117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년 간 피해 건수의 3배에 이릅니다.

이 같은 모바일 메신저는 이용자가 ID를 설정하면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아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데요.

남녀의 만남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게시판에 메신저 ID를 공개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아 성범죄의 온상으로 지적받아 왔습니다.

경찰청은 모바일 메신저 운영 회사에 대해 18살 미만의 이용자가 ID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등 대책 강화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질문> 가네보 화장품의 부작용 피해에 대한 조사 보고서가 나왔네요?

<답변> 네. 가네보 화장품은 지난 7월.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을 일으킨 자사의 미백 화장품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한 전문가의 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가네보 화장품은 지난해 9월 한 대학병원 의사로부터 백반증과 화장품의 관련성을 의심하는 연락을 받았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조사 보고서는 늦어도 이때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며 회사 측의 늑장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5월 백반증과 화장품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나서 상품 회수를 발표하기까지 두 달이나 걸린 것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외부 전문가 : "더 빨리 알아차렸어야 합니다. 문제에 대한 인식을 기본부터 바꿔야 할 것입니다."

가네보 화장품의 미백 제품을 사용했다가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긴 사람은 지난 1일 현재 만 명에 육박합니다.

<앵커 멘트>

독일 ZDF는 어떤 소식 있나요?

<답변> 네, 독일 정부가 유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리아 난민 5천 명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여야는 난민을 좀 더 많이 수용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지난 2년간 독일이 받아들인 시리아인은 만8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질문> 사람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합성마약 '크리스탈 메스'가 독일로 밀수되는 양이 급증했다고요?

<답변> 네, 크리스탈 메스는 언뜻 무해한 결정체처럼 보이지만, 사실 가장 위험한 마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부분 체코에서 들어오고 있는데, 독일 내 중독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체코 경찰이 한 주택을 급습했습니다.

현장에는 '악마의 약'이라고 불리는 크리스탈 메스가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크리스탈 메스는 주로 체코에서 인접한 독일 바이에른주와 작센주, 튀링겐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2011년 이후 이 마약의 적발 건수는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독일 당국은 단속 인력을 늘렸지만, 크리스탈 메스는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메스는 담배처럼 피우거나 코로 흡입하는 합성 마약으로서, '에페드린'이 주성분입니다.

크리스탈 메스는 사고 기능을 떨어뜨리기 시작해 사람을 말 그대로 완전히 망가뜨립니다.

사용하기 전후의 비교 사진을 보면 이 약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마약은 일반 근로자들과 대학생.

청소년 등 사회 각계각층에 소리 없이 빠르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질문> 한 이슬람 여학생이 남학생들과 함께 수영 수업을 받지 않겠다며 소송까지 냈다고요?

판결이 나왔나요?

<답변> 네, 법원은 소송을 낸 여학생에게 남학생들과 함께 수영하는 것도 교육의 일부라며 수업에 빠지지 말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슬람교도인 아스메는 남학생들과 함께 수영할 수 없다며 학교에 수업 면제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소송을 냈습니다.

<인터뷰> 아스메 : "학교에서 남학생들과 함께 받는 수영 수업에는 참가하지 않는 대신,개인적으로 수영을 배우려 했어요."

하지만 법원은 학교 편을 들어줬습니다.

종교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전신을 가리는 이슬람 여성들의 수영복 '부르키니'를 입고 충분히 수영 수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의 의무를 다하라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ABC 주요 뉴스 전해주시죠.

<답변>

미국은 오늘 현지시각으로 911 테러 12주기를 맞았습니다.

ABC 뉴스는 911테러 당시 미군으로 활약하던 젊은이가 지금은 시리아의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활약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는데요.

이들 중 일부는 알카에다 지도부까지 올라가 있고, 미국 정부는 그의 목에 수백만 달러의 현상금까지 걸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질문> 러시아가 시리아의 화학 무기 사용과 관련해 중재안에 대해서 ABC 뉴스가 집중 보도했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화학 무기를 폐기하려면 많은 위험 요소가 있고, 소요되는 시간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화학무기에는 사리간스와 겨자가스 등이 있는데요.

1000t이 넘는 이 화학무기가 시리아 곳곳에 분산 저장돼 있습니다.

만약, 러시아의 중재안이 수용되면 유엔 사찰단이 시리아 정부군의 보호를 받으며 화학무기 저장고에 접근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시리아 내전으로 사찰단의 안전이 위태롭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화학무기로 시리아 국민 전체는 물론 중동 지역의 대다수도 죽일 수 있죠."

전문가들은 저장소 주변을 총포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화학 무기 폐기 방법은 2,500도 이상에서 소각해 재와 수증기, 그리고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방법인데요.

폐기하는데는 수 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국제기구의 감시 하에 두는 것이 실보다는 득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질문> 성추문에 휩싸인 미국 정치인 2명 모두가 낙선의 고베를 마셨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성추문 이후 화려한 복귀를 노렸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매춘스캔들로 뉴욕주지사에 낙마한 후, 정치재개를 선언한 엘리엇 스피처 후보.

뉴욕시 감사원장선거에서 보기좋게 낙선했습니다.

또, 음란 사진 유포로 성추문에 휩싸인 앤서니 위너 전 연방하원의원도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유력 후보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치인의 성추문.

미국에서도 더 이상 쉽게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위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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