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민자 새 보금자리 ‘치앙라이’ 인기

입력 2013.09.19 (07:28) 수정 2013.09.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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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물가가 싸고 날씨가 온화해서 전세계 은퇴 이민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 북부 치앙라이를 고영태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럽의 작은 마을을 옮겨 놓은 듯한 전원 주택단지, 카렐씨 부부가 네덜란드의 추운 겨울을 피해 새 은퇴 보금자리로 선택한 곳입니다.

남편은 산악 자전거를 타고 부인은 그림을 그리면서 제2의 인생을 가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렐 호프만(네덜란드 은퇴자) : "쇼핑 센터도 크고 좋지만 태국 북부 지방의 기후가 아주 좋습니다."

해병대 대령으로 전역한 최남국씨는 저렴한 물가 때문에 은퇴 이민을 결심했습니다.

한달 200백만원 정도면 100 제곱미터 정도의 주택에서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여가 시간에는 한국어 강사로 봉사 활동도 합니다.

<인터뷰> 최남국(예비역 대령) : "취미라든가 자기능력이라든가 여러가지를 고려 해서 자기한테 맞는 소일거리를 찾아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노후 생활에 중요한 의료 문제도 국제 수준의 진료 시설을 갖춘 4곳의 종합 병원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영어의사 소통이 불편하고전자 제품 등 일부 공산품이 비싼 것은 단점입니다.

성공적인 은퇴이민을 위해서는 사전 현지답사와 국내와 장단점 비교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태국 치앙라이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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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이민자 새 보금자리 ‘치앙라이’ 인기
    • 입력 2013-09-19 07:30:49
    • 수정2013-09-19 07: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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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물가가 싸고 날씨가 온화해서 전세계 은퇴 이민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 북부 치앙라이를 고영태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럽의 작은 마을을 옮겨 놓은 듯한 전원 주택단지, 카렐씨 부부가 네덜란드의 추운 겨울을 피해 새 은퇴 보금자리로 선택한 곳입니다.

남편은 산악 자전거를 타고 부인은 그림을 그리면서 제2의 인생을 가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렐 호프만(네덜란드 은퇴자) : "쇼핑 센터도 크고 좋지만 태국 북부 지방의 기후가 아주 좋습니다."

해병대 대령으로 전역한 최남국씨는 저렴한 물가 때문에 은퇴 이민을 결심했습니다.

한달 200백만원 정도면 100 제곱미터 정도의 주택에서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여가 시간에는 한국어 강사로 봉사 활동도 합니다.

<인터뷰> 최남국(예비역 대령) : "취미라든가 자기능력이라든가 여러가지를 고려 해서 자기한테 맞는 소일거리를 찾아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노후 생활에 중요한 의료 문제도 국제 수준의 진료 시설을 갖춘 4곳의 종합 병원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영어의사 소통이 불편하고전자 제품 등 일부 공산품이 비싼 것은 단점입니다.

성공적인 은퇴이민을 위해서는 사전 현지답사와 국내와 장단점 비교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태국 치앙라이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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