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내 얼굴은 내가 챙긴다” 外

입력 2013.09.30 (06:51) 수정 2013.09.30 (0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사람처럼 외모에 부쩍 신경 쓰는 독특한 코끼리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의 한 동물원! 사육사들이 빗자루로 코끼리 몸에 쌓인 먼지를 털어주고 있는데요.

돌연 사육사로부터 자연스럽게 빗자루를 건네받은 이 코끼리!

내 얼굴은 내가 챙기겠다는 듯 긴 코로 빗자루를 꼭 잡고선 직접 구석구석 자기 얼굴을 깨끗이 청소하기 시작합니다.

사육사들과 퇴장하는 와중에도 빗자루를 놓지 않는데요.

외모 꾸미기를 즐기는 독특한 코끼리의 모습에 관람객들도 무척 즐거워했겠네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완성 모습은?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미완성 유작이죠?

바르셀로나에서 130년째 건축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가상 조감도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높이 170m의 중앙탑과 10개의 첨탑 등 미완성 부분들이 마법처럼 솟아오르며, 자연스럽게 완성 상태로 변신하는 과정이 담겼는데요.

성당 건축가들이 3D 그래픽 이미지 기술을 활용해 이 거대 걸작의 최종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가우디 서거 100주년에 맞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계속 공사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완성된 자태와 영상 속 모습이 얼마나 똑같을지 궁금해지네요.

눈앞에 펼쳐진 ‘먹이사슬’의 현장

<앵커 멘트>

생물이 살아가는 자연의 섭리, 먹이사슬의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어미와 헤어진 아기토끼를 차고에서 발견한 뒤 일주일간 정성껏 보살핀 가족!

건강을 되찾은 토끼를 야생으로 돌려보냅니다.

다시 찾은 자유를 만끽하는 듯, 깡충깡충 자연을 향해 질주하는 토끼!

그런데 그 순간, 어디선가 무서운 속도로 날아온 매가 아기토끼를 낚아채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정성껏 돌본 토끼가 눈앞에서 매의 먹잇감이 되는 장면을 목격한 가족!

할 말을 잃을 만하죠?

아무리 생태계의 섭리라고 하지만 이런 상황은 정말 비극 중에 비극이네요.

극과 극, 언니와 여동생

아이들 몰래 디즈니랜드 여행을 준비한 부모님!

차 안에서 이 계획을 깜짝 발표하자마자, 첫째 딸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과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데요.

이렇게 무척이나 좋아하는 언니와 달리 그 옆에 앉은 여동생의 반응은 확연히 다릅니다.

너무도 덤덤하다 못해, 이 정도 일 가지고 펑펑 우는 언니를 흘겨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데요.

감성 충만한 언니와 이성적인 여동생! 자매의 모습이 극과 극을 달리네요.

훌리건 잡은 에스컬레이터?

스웨덴 경찰들과 대치하며 행패를 부리는 이들!

바로 축구 경기장 난동꾼인 훌리건들입니다.

축구장의 고장 난 에스컬레이터를 점령하고, 다른 사람들의 통행까지 방해하는데요.

그런데 돌연 무서운 속도로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

훌리건들은 파도에 휩쓸리듯, 순식간에 아래로 사라집니다.

그들의 난폭한 움직임으로 에스컬레이터의 브레이크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사고가 일어난 건데요.

이런 아찔한 상황은 경찰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고슴도치vs고양이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어린 고양이!

처음 본 고슴도치의 독특한 외모에 비상한 관심을 보입니다.

발로 이리저리 건드려보며 탐색에 나섰는데요.

"주인님 이거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요!"

긴장이 풀린 듯 고슴도치를 방석 삼아 앉는데요.

엉덩이에 전달된 따끔한 맛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고슴도치의 진짜 무서움을 알게 된 고양이!

앞으로 고슴도치를 우습게 볼 일은 없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내 얼굴은 내가 챙긴다” 外
    • 입력 2013-09-30 06:56:30
    • 수정2013-09-30 07:35:2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사람처럼 외모에 부쩍 신경 쓰는 독특한 코끼리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의 한 동물원! 사육사들이 빗자루로 코끼리 몸에 쌓인 먼지를 털어주고 있는데요.

돌연 사육사로부터 자연스럽게 빗자루를 건네받은 이 코끼리!

내 얼굴은 내가 챙기겠다는 듯 긴 코로 빗자루를 꼭 잡고선 직접 구석구석 자기 얼굴을 깨끗이 청소하기 시작합니다.

사육사들과 퇴장하는 와중에도 빗자루를 놓지 않는데요.

외모 꾸미기를 즐기는 독특한 코끼리의 모습에 관람객들도 무척 즐거워했겠네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완성 모습은?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미완성 유작이죠?

바르셀로나에서 130년째 건축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가상 조감도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높이 170m의 중앙탑과 10개의 첨탑 등 미완성 부분들이 마법처럼 솟아오르며, 자연스럽게 완성 상태로 변신하는 과정이 담겼는데요.

성당 건축가들이 3D 그래픽 이미지 기술을 활용해 이 거대 걸작의 최종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가우디 서거 100주년에 맞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계속 공사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완성된 자태와 영상 속 모습이 얼마나 똑같을지 궁금해지네요.

눈앞에 펼쳐진 ‘먹이사슬’의 현장

<앵커 멘트>

생물이 살아가는 자연의 섭리, 먹이사슬의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어미와 헤어진 아기토끼를 차고에서 발견한 뒤 일주일간 정성껏 보살핀 가족!

건강을 되찾은 토끼를 야생으로 돌려보냅니다.

다시 찾은 자유를 만끽하는 듯, 깡충깡충 자연을 향해 질주하는 토끼!

그런데 그 순간, 어디선가 무서운 속도로 날아온 매가 아기토끼를 낚아채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정성껏 돌본 토끼가 눈앞에서 매의 먹잇감이 되는 장면을 목격한 가족!

할 말을 잃을 만하죠?

아무리 생태계의 섭리라고 하지만 이런 상황은 정말 비극 중에 비극이네요.

극과 극, 언니와 여동생

아이들 몰래 디즈니랜드 여행을 준비한 부모님!

차 안에서 이 계획을 깜짝 발표하자마자, 첫째 딸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과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데요.

이렇게 무척이나 좋아하는 언니와 달리 그 옆에 앉은 여동생의 반응은 확연히 다릅니다.

너무도 덤덤하다 못해, 이 정도 일 가지고 펑펑 우는 언니를 흘겨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데요.

감성 충만한 언니와 이성적인 여동생! 자매의 모습이 극과 극을 달리네요.

훌리건 잡은 에스컬레이터?

스웨덴 경찰들과 대치하며 행패를 부리는 이들!

바로 축구 경기장 난동꾼인 훌리건들입니다.

축구장의 고장 난 에스컬레이터를 점령하고, 다른 사람들의 통행까지 방해하는데요.

그런데 돌연 무서운 속도로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

훌리건들은 파도에 휩쓸리듯, 순식간에 아래로 사라집니다.

그들의 난폭한 움직임으로 에스컬레이터의 브레이크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사고가 일어난 건데요.

이런 아찔한 상황은 경찰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고슴도치vs고양이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어린 고양이!

처음 본 고슴도치의 독특한 외모에 비상한 관심을 보입니다.

발로 이리저리 건드려보며 탐색에 나섰는데요.

"주인님 이거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요!"

긴장이 풀린 듯 고슴도치를 방석 삼아 앉는데요.

엉덩이에 전달된 따끔한 맛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고슴도치의 진짜 무서움을 알게 된 고양이!

앞으로 고슴도치를 우습게 볼 일은 없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