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신입생 환영회’

입력 2013.10.07 (09:47) 수정 2013.10.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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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기에에서 신입생 환영식에 참석한 여대생에게 강제로 다량의 물을 들이키게해 피해 학생이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리포트>

벨기에 '리에쥬' 대학의 수의과에 입학한 이 프랑스 여대생은 신입생 환영식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라는 선배들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술대신 물을 마시라는 강요를 받은 겁니다.

최소 10리터 이상의 물을 강제로 들이킨 여학생은 그 자리에서 기절해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무려 48시간동안이나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간신이 깨어났지만 이 사건은 벨기에 대학가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저도 경험했는데요, 위험한 행위를 제재하는 규정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벨기에에는 대학생들의 이같은 행위를 규제하는 관련법이 전무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서둘러 관련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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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한 ‘신입생 환영회’
    • 입력 2013-10-07 09:48:19
    • 수정2013-10-07 0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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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기에에서 신입생 환영식에 참석한 여대생에게 강제로 다량의 물을 들이키게해 피해 학생이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리포트>

벨기에 '리에쥬' 대학의 수의과에 입학한 이 프랑스 여대생은 신입생 환영식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라는 선배들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술대신 물을 마시라는 강요를 받은 겁니다.

최소 10리터 이상의 물을 강제로 들이킨 여학생은 그 자리에서 기절해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무려 48시간동안이나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간신이 깨어났지만 이 사건은 벨기에 대학가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저도 경험했는데요, 위험한 행위를 제재하는 규정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벨기에에는 대학생들의 이같은 행위를 규제하는 관련법이 전무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서둘러 관련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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