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양쪽 벽면도 스크린으로 활용

입력 2013.10.19 (21:24) 수정 2013.10.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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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만든 차세대 영화관은 어떤 모습일지 한번 가보실까요?

스크린이 하나가 아니네요.

최성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정면 스크린에서 시작된 화염이 상영관 양쪽 벽면을 타고 번집니다.

무너진 빌딩이 뿜어내는 먼지가 극장 내부를 뒤덮습니다.

카이스트와 국내 극장업체가 공동 개발한 다면상영 시스템, 스크린 X가 적용된 영화 장면입니다.

3면에 영상을 비추는 방식으로, 관객은 현장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갖습니다.

<인터뷰> 상영관 관계자:"극장 전체가 '와우' 하는 함성들이 먼저 들리고요. 그 다음에 새롭게 양쪽의 화면을 보면서 좀 더 화면에 몰입을 한다고나 할까?"

영사기의 갯수와 투사 각도를 조절 할 수 있어, 터널과 원형 등 다양한 형태의 상영관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막대한 설치 비용이 들어가는 IMAX와 4D 시스템과 달리, 기존 상영관 시설을 이용해 그만큼 경제적입니다.

<인터뷰> 스크린X 기술담당자:"시나리오에서부터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노하우를 세계최초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발업체는 올해까지 전국 50개 상영관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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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 양쪽 벽면도 스크린으로 활용
    • 입력 2013-10-19 21:08:28
    • 수정2013-10-19 2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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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만든 차세대 영화관은 어떤 모습일지 한번 가보실까요?

스크린이 하나가 아니네요.

최성민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정면 스크린에서 시작된 화염이 상영관 양쪽 벽면을 타고 번집니다.

무너진 빌딩이 뿜어내는 먼지가 극장 내부를 뒤덮습니다.

카이스트와 국내 극장업체가 공동 개발한 다면상영 시스템, 스크린 X가 적용된 영화 장면입니다.

3면에 영상을 비추는 방식으로, 관객은 현장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갖습니다.

<인터뷰> 상영관 관계자:"극장 전체가 '와우' 하는 함성들이 먼저 들리고요. 그 다음에 새롭게 양쪽의 화면을 보면서 좀 더 화면에 몰입을 한다고나 할까?"

영사기의 갯수와 투사 각도를 조절 할 수 있어, 터널과 원형 등 다양한 형태의 상영관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막대한 설치 비용이 들어가는 IMAX와 4D 시스템과 달리, 기존 상영관 시설을 이용해 그만큼 경제적입니다.

<인터뷰> 스크린X 기술담당자:"시나리오에서부터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노하우를 세계최초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발업체는 올해까지 전국 50개 상영관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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