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여성 사회참여 높여야

여성은 운전도 할 수 없는 나라.

자가용 운전자의 거의 절반이 여성인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요.

놀라운 사실은 이런 사우디와 우리나라의 성 평등지수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 주말 세계 경제포럼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입니다.

조사대상 136개 나라 가운데 사우디가 117위, 우리나라는 111위입니다

사우디 이웃의 아랍권 나라들과 (UAE- 109위, 바레인-112위, 카타르 -115위)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왜 이럴까요?

우리나라는 비슷한 업종의 남녀 임금격차가 세계 120위, 여성평균 임금이 108위, 기업의 관리직 진출 여성은 105위였습니다.

여성 취업률 87위, 여성 고위공무원 순위는 79위 (30/570명) 입니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남성은 73.3%인 반면 여성은 절반이 안됐습니다.

출산과 육아에 따른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가장 큰 이윱니다.

결국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성 평등 수준은 2006년 92위에서 2011년 107위로 해마다 뒷걸음질 쳤습니다.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진출을 위해선 결혼과 출산 육아에 따른 어려움을 제도적으로 보완해 줘야 합니다.

여성들의 사회참여는 비단 인권차원을 넘어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