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월드] 일본, 터키에 원전 수출 外

입력 2013.11.02 (08:45) 수정 2013.11.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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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주요 뉴스와 화젭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의 세일즈 외교를 등에 업고 터키에 원전을 수출하게 됐습니다.

<리포트>

5개월 만에 터키를 재방문한 아베 총리의 일정에 맞춰,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과 프랑스 기업 아레바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터키 흑해 연안 시노프에 원자력발전소를 짓기로 터키 정부와 공식 합의했습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원전을 수출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터키 원전 수주 경쟁에는 한국, 중국, 캐나다 등도 참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올해 5월 터키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원전 수출의 사전 절차인 원자력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천안문 차량 돌진 사건 ‘자살 테러’

<앵커 멘트>

중국의 심장부 천안문에서 일어난 차량 돌진 사고가 테러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공안 당국은 숨진 위구르인 일가족 3명이 지프를 몰고 천안문 앞으로 돌진해 고의로 관광객들을 들이받고, 차 안에 있던 휘발유 통에 불을 붙여 폭발사고를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 차량 안에서는 쇠몽둥이와 휘발유통, '성전' 등의 문구가 있는 깃발 등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노린 테러대상은 초대형 마오쩌둥 초상화가 걸려 있는 천안문으로 알려졌는데요,

숨진 용의자 3명이 모두 위구르인이고 '성전'이 적힌 깃발 등이 발견됨에 따라 신장 위구르독립운동 세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숨지는 등 모두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경찰은 공모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여성들 "운전을 허용하라"

<앵커 멘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여성들이 '운전할 수 있게 해달라'며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습니다.

<리포트>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운전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여성 운전을 막는 성문법은 없지만, 여성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항의 차원에서 사우디 여성운동가들이 여성이 운전하는 동영상을 찍어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타마도르 알야미(여성운동가) : "면허증을 가진 모든 여성들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스스로 운전을 해서 외출하고 볼일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지난 26일 이런 동영상 시위가 수도 리야드 등 전국에서 벌어졌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이런 식으로 운전을 한 여성 1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런 시위는 지난 1990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사우디 당국은 운전을 한 여성에게 벌금을 물리고 운전을 안하겠다는 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주최 측은 여성들은 평화롭게 운전했다면서 법률이 여성의 운전할 권리를 허용하는 만큼

여성이 운전하는 게 정상화되도록 관련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잡스 어린 시절 집, 사적지

<앵커 멘트>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이 사적지로 지정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앨터스 시 당국은 만장일치로 사적지 지정을 결정했습니다.

잡스는 13살 때 양부모와 함께 이 집으로 이사왔고, 현재는 여동생 패트리샤가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잡스는 이 곳에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동생 패트리샤와 함께 '애플 컴퓨터Ⅰ'을 조립해 판매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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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월드] 일본, 터키에 원전 수출 外
    • 입력 2013-11-02 10:17:41
    • 수정2013-11-02 10:45:30
    특파원 현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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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주요 뉴스와 화젭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의 세일즈 외교를 등에 업고 터키에 원전을 수출하게 됐습니다.

<리포트>

5개월 만에 터키를 재방문한 아베 총리의 일정에 맞춰,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과 프랑스 기업 아레바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터키 흑해 연안 시노프에 원자력발전소를 짓기로 터키 정부와 공식 합의했습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원전을 수출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터키 원전 수주 경쟁에는 한국, 중국, 캐나다 등도 참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올해 5월 터키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원전 수출의 사전 절차인 원자력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천안문 차량 돌진 사건 ‘자살 테러’

<앵커 멘트>

중국의 심장부 천안문에서 일어난 차량 돌진 사고가 테러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공안 당국은 숨진 위구르인 일가족 3명이 지프를 몰고 천안문 앞으로 돌진해 고의로 관광객들을 들이받고, 차 안에 있던 휘발유 통에 불을 붙여 폭발사고를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 차량 안에서는 쇠몽둥이와 휘발유통, '성전' 등의 문구가 있는 깃발 등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노린 테러대상은 초대형 마오쩌둥 초상화가 걸려 있는 천안문으로 알려졌는데요,

숨진 용의자 3명이 모두 위구르인이고 '성전'이 적힌 깃발 등이 발견됨에 따라 신장 위구르독립운동 세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숨지는 등 모두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경찰은 공모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여성들 "운전을 허용하라"

<앵커 멘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여성들이 '운전할 수 있게 해달라'며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습니다.

<리포트>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운전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여성 운전을 막는 성문법은 없지만, 여성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항의 차원에서 사우디 여성운동가들이 여성이 운전하는 동영상을 찍어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타마도르 알야미(여성운동가) : "면허증을 가진 모든 여성들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스스로 운전을 해서 외출하고 볼일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지난 26일 이런 동영상 시위가 수도 리야드 등 전국에서 벌어졌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이런 식으로 운전을 한 여성 1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런 시위는 지난 1990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사우디 당국은 운전을 한 여성에게 벌금을 물리고 운전을 안하겠다는 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주최 측은 여성들은 평화롭게 운전했다면서 법률이 여성의 운전할 권리를 허용하는 만큼

여성이 운전하는 게 정상화되도록 관련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잡스 어린 시절 집, 사적지

<앵커 멘트>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이 사적지로 지정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앨터스 시 당국은 만장일치로 사적지 지정을 결정했습니다.

잡스는 13살 때 양부모와 함께 이 집으로 이사왔고, 현재는 여동생 패트리샤가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잡스는 이 곳에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동생 패트리샤와 함께 '애플 컴퓨터Ⅰ'을 조립해 판매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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