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정책 반대’ 그리스 노동계 24시간 총파업

입력 2013.11.07 (12:39) 수정 2013.11.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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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그리스에서 노동계가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스페인에서도 긴축에 반대하는 청소업체 노조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의 공공, 민간부문 양대 노총이 긴축정책에 반대해 현지시각 어제 24시간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아테네 공항 항공편 수십 편이 결항하거나 연착됐고, 버스와 기차,선박 등 대부분 교통편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공립학교와 법원, 공공의료기관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노동계는 대외채권단이 요구하는 연금축소, 임금 삭감 등의 추가 긴축정책을 그리스 정부가 받아들이지 말 것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에반젤리아(시위참가자) : "그들이 우리를 이렇게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57살,58살 여성들은 더이상 연금을 받을 수 없게됐습니다."

IMF와 EU,유럽중앙은행으로 구성된 이른바 트로이카 채권단은 그리스 정부에 공공부분의 더욱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긴축 여파로 일자리를 잃게 된 민간 용역 청소업체 노조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수도 마드리드 거리에는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있습니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남유럽 곳곳에서 긴축정책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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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축정책 반대’ 그리스 노동계 24시간 총파업
    • 입력 2013-11-07 12:40:46
    • 수정2013-11-07 12:57:48
    뉴스 12
<앵커 멘트>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그리스에서 노동계가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스페인에서도 긴축에 반대하는 청소업체 노조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의 공공, 민간부문 양대 노총이 긴축정책에 반대해 현지시각 어제 24시간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아테네 공항 항공편 수십 편이 결항하거나 연착됐고, 버스와 기차,선박 등 대부분 교통편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공립학교와 법원, 공공의료기관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노동계는 대외채권단이 요구하는 연금축소, 임금 삭감 등의 추가 긴축정책을 그리스 정부가 받아들이지 말 것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에반젤리아(시위참가자) : "그들이 우리를 이렇게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57살,58살 여성들은 더이상 연금을 받을 수 없게됐습니다."

IMF와 EU,유럽중앙은행으로 구성된 이른바 트로이카 채권단은 그리스 정부에 공공부분의 더욱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긴축 여파로 일자리를 잃게 된 민간 용역 청소업체 노조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수도 마드리드 거리에는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있습니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남유럽 곳곳에서 긴축정책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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