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검침원 사칭’ 이삿집만 상습적 절도 덜미

입력 2013.11.08 (12:21) 수정 2013.11.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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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사하는 집만 노려 가스검침원인 것처럼 속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중에는 전세금이나 집 계약 잔금을 도난당하기도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사 차량 주위로 한 남성이 서성거립니다.

주차된 차량과 골목 사이도 돌아보며 주변을 살펴봅니다.

경찰에 붙잡힌 54살 김 모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일대를 돌며 이처럼 이사하는 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쳤습니다.

가스검침원이라고 속여 집안으로 들어간 뒤 이사로 외부인에 주의를 기울이기 어려운 틈을 타 현금과 귀금속 등을 들고 나오는 수법입니다.

김 씨는 특히 오토바이 번호판을 떼고 운행하고, 범행 전후로 헬맷과 겉옷을 바꿔입으면서 경찰 추적을 피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이삿집 50여 곳에서 훔친 금품은 1억8천만 원 상당, 이가운데는 전세금과 집 계약 잔금도 포함돼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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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검침원 사칭’ 이삿집만 상습적 절도 덜미
    • 입력 2013-11-08 12:23:54
    • 수정2013-11-08 13:01:06
    뉴스 12
<앵커 멘트>

이사하는 집만 노려 가스검침원인 것처럼 속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중에는 전세금이나 집 계약 잔금을 도난당하기도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사 차량 주위로 한 남성이 서성거립니다.

주차된 차량과 골목 사이도 돌아보며 주변을 살펴봅니다.

경찰에 붙잡힌 54살 김 모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일대를 돌며 이처럼 이사하는 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쳤습니다.

가스검침원이라고 속여 집안으로 들어간 뒤 이사로 외부인에 주의를 기울이기 어려운 틈을 타 현금과 귀금속 등을 들고 나오는 수법입니다.

김 씨는 특히 오토바이 번호판을 떼고 운행하고, 범행 전후로 헬맷과 겉옷을 바꿔입으면서 경찰 추적을 피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이삿집 50여 곳에서 훔친 금품은 1억8천만 원 상당, 이가운데는 전세금과 집 계약 잔금도 포함돼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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