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에 함박눈

⊙앵커: 오늘 새벽부터 서울, 경기 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제법 양이 많아서 그대로 쌓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은 일찍 서두르시고 또 조심운전하셔야겠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지금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원장 기자!
⊙기자: 대방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새밑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는 그런 눈인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여의도 대방역 일대는 일단 눈이 멎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송파구와 동부간선도로 일대 등 서울 시내 곳곳에 지금 현재까지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에 쌓일 정도로 눈이 온 것은 올 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오늘은 서울, 경기, 서해안 지방에 오전 내내 곳에 따라 눈이 내려 1에서 3cm 정도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지역에 내리는 눈이 낮이 되면서 충청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 지방까지 확산돼 많은 곳은 5cm까지 쌓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1cm 이상 눈이쌓이면 교통소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각 구청과 경찰은 종로와 광화문, 남태령고개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염화칼슘차량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면도로 곳곳에 내린 눈들이 얇게 쌓여 있어 길이 크게 미끄러운 상황입니다.
고속도로 역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고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대방역 주변 올림픽대로 역시 방금 전부터 차량정체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주말 출근길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