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인공 심장 첫 이식…거부 반응 없어

입력 2013.12.21 (21:19) 수정 2013.12.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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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의 심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100% 인공심장 이식 수술이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장기 기증에 의존하던 심장병 치료에 새 길이 열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실험실에게 개발된 100% 인공 심장입니다.

박동을 하고 있는 이 인공 심장엔 2개의 심실과 4개의 판막이 있고 기능이 사람 심장과 똑같습니다.

이 인공 심장은 심장부전을 앓고 있는 70대 환자에게 세계 최초로 프랑스에서 이식됐습니다.

지난 18일 이식 수술 뒤 환자는 의식을 되찾았고 상태가 양호합니다.

<녹취> 병원 의사: "환자가 스스로 호흡하고 있고 조금전에도 저와 얘기를 나눴습니다."

기존의 인공 심장은 2개의 심실 가운데 한쪽 만을 대체하고 피를 순환시키는 기계 기능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비해 이번 인공 심장은 완전히 심장을 대체하며 생체 재료로 만들어져 면역 거부 반응이 없습니다.

허리에 차는 외부 전원으로 작동하며 센서가 신체 활동에 맞게 인공 심장을 박동시킵니다.

<인터뷰> 개발자: "잠 잘 때는 박동이 줄어들고 계단을 오를 때는 박동이 늘어납니다."

의료진은 이번 이식이 성공으로 판명되면 심장병 환자들이 장기 기증을 받지 않아도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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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인공 심장 첫 이식…거부 반응 없어
    • 입력 2013-12-21 21:20:10
    • 수정2013-12-21 21: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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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의 심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100% 인공심장 이식 수술이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장기 기증에 의존하던 심장병 치료에 새 길이 열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실험실에게 개발된 100% 인공 심장입니다.

박동을 하고 있는 이 인공 심장엔 2개의 심실과 4개의 판막이 있고 기능이 사람 심장과 똑같습니다.

이 인공 심장은 심장부전을 앓고 있는 70대 환자에게 세계 최초로 프랑스에서 이식됐습니다.

지난 18일 이식 수술 뒤 환자는 의식을 되찾았고 상태가 양호합니다.

<녹취> 병원 의사: "환자가 스스로 호흡하고 있고 조금전에도 저와 얘기를 나눴습니다."

기존의 인공 심장은 2개의 심실 가운데 한쪽 만을 대체하고 피를 순환시키는 기계 기능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비해 이번 인공 심장은 완전히 심장을 대체하며 생체 재료로 만들어져 면역 거부 반응이 없습니다.

허리에 차는 외부 전원으로 작동하며 센서가 신체 활동에 맞게 인공 심장을 박동시킵니다.

<인터뷰> 개발자: "잠 잘 때는 박동이 줄어들고 계단을 오를 때는 박동이 늘어납니다."

의료진은 이번 이식이 성공으로 판명되면 심장병 환자들이 장기 기증을 받지 않아도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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