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지원 탄약 보급 지연…“헬기 이륙 불허”

입력 2014.01.04 (07:06) 수정 2014.01.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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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수단에 있는 한빛부대 장병을 위해 한국에서 보낸 긴급 탄약이 아직까지 부대로 보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일주일 넘게 도착이 지연되고 있는데, 왜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지를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남수단으로 긴급하게 보낸 탄약이 남수단 주바공항에 도착한 것은 지난달 27일입니다.

도착 직후부터 헬기가 안전문제로 이륙하지 못하면서, 보충탄약은 한빛부대의 주둔지인 보르시로 이송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엔 남수단 임무단은 주바 공항과 보르시 사이에서 정부군과 남수단 반군 간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헬기 이륙을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제 교전이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합참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헬기 이송이 가능하도록 현지에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빛부대원들은 주둔지 내의 난민구호소에 머무는 9천여 명의 난민들을 위한 급수 지원과 환자 진료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한빛부대원들의 영외 활동은 금지된 상태이지만,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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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부대 지원 탄약 보급 지연…“헬기 이륙 불허”
    • 입력 2014-01-04 07:09:04
    • 수정2014-01-04 10: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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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수단에 있는 한빛부대 장병을 위해 한국에서 보낸 긴급 탄약이 아직까지 부대로 보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일주일 넘게 도착이 지연되고 있는데, 왜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지를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남수단으로 긴급하게 보낸 탄약이 남수단 주바공항에 도착한 것은 지난달 27일입니다.

도착 직후부터 헬기가 안전문제로 이륙하지 못하면서, 보충탄약은 한빛부대의 주둔지인 보르시로 이송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엔 남수단 임무단은 주바 공항과 보르시 사이에서 정부군과 남수단 반군 간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헬기 이륙을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제 교전이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합참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헬기 이송이 가능하도록 현지에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빛부대원들은 주둔지 내의 난민구호소에 머무는 9천여 명의 난민들을 위한 급수 지원과 환자 진료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한빛부대원들의 영외 활동은 금지된 상태이지만,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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