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지주사 회장 연봉 “30∼40% 삭감”
입력 2014.01.14 (21:25)
수정 2014.01.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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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적과는 상관없이 고액 연봉을 받아온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연봉이 30-40% 삭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봉 삭감 바람이 계열 금융회사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한 달에 평균 2억 원 안팎의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1년 연봉을 보면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7억 원으로 가장 많고, KB금융지주 회장은 26억 원,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0억 원 수준입니다.
실적과 관계없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도 꼼짝 않던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회장 보수를 30~40% 줄이겠다는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금융지주사관계자(음성변조) : "당국에 그런 삭감안을 제출한 건 맞아요. 성과급 부분을 좀 많이 내리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 보수는 10억 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회사 이익이 줄면 성과급도 그만큼 낮추도록 성과보수 체계를 개편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호을 금융지주사 회장의 보수가 삭감된 뒤 지주사 산하의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보수를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금융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지주 회장이 정해지고 나면 그 다음에 밑에 행장이나 자회사 사장단들이 정해질 거거든요."
하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금감원에 내기로 했던 구체적인 연봉삭감 계획서는 금융지주사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실적과는 상관없이 고액 연봉을 받아온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연봉이 30-40% 삭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봉 삭감 바람이 계열 금융회사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한 달에 평균 2억 원 안팎의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1년 연봉을 보면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7억 원으로 가장 많고, KB금융지주 회장은 26억 원,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0억 원 수준입니다.
실적과 관계없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도 꼼짝 않던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회장 보수를 30~40% 줄이겠다는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금융지주사관계자(음성변조) : "당국에 그런 삭감안을 제출한 건 맞아요. 성과급 부분을 좀 많이 내리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 보수는 10억 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회사 이익이 줄면 성과급도 그만큼 낮추도록 성과보수 체계를 개편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호을 금융지주사 회장의 보수가 삭감된 뒤 지주사 산하의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보수를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금융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지주 회장이 정해지고 나면 그 다음에 밑에 행장이나 자회사 사장단들이 정해질 거거든요."
하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금감원에 내기로 했던 구체적인 연봉삭감 계획서는 금융지주사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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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금융지주사 회장 연봉 “30∼40%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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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4 21:26:35
- 수정2014-01-14 22:26:40
<앵커 멘트>
실적과는 상관없이 고액 연봉을 받아온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연봉이 30-40% 삭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봉 삭감 바람이 계열 금융회사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한 달에 평균 2억 원 안팎의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1년 연봉을 보면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7억 원으로 가장 많고, KB금융지주 회장은 26억 원,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0억 원 수준입니다.
실적과 관계없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도 꼼짝 않던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회장 보수를 30~40% 줄이겠다는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금융지주사관계자(음성변조) : "당국에 그런 삭감안을 제출한 건 맞아요. 성과급 부분을 좀 많이 내리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 보수는 10억 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회사 이익이 줄면 성과급도 그만큼 낮추도록 성과보수 체계를 개편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호을 금융지주사 회장의 보수가 삭감된 뒤 지주사 산하의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보수를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금융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지주 회장이 정해지고 나면 그 다음에 밑에 행장이나 자회사 사장단들이 정해질 거거든요."
하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금감원에 내기로 했던 구체적인 연봉삭감 계획서는 금융지주사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실적과는 상관없이 고액 연봉을 받아온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연봉이 30-40% 삭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봉 삭감 바람이 계열 금융회사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한 달에 평균 2억 원 안팎의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1년 연봉을 보면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7억 원으로 가장 많고, KB금융지주 회장은 26억 원,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0억 원 수준입니다.
실적과 관계없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도 꼼짝 않던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회장 보수를 30~40% 줄이겠다는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금융지주사관계자(음성변조) : "당국에 그런 삭감안을 제출한 건 맞아요. 성과급 부분을 좀 많이 내리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 보수는 10억 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회사 이익이 줄면 성과급도 그만큼 낮추도록 성과보수 체계를 개편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호을 금융지주사 회장의 보수가 삭감된 뒤 지주사 산하의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보수를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금융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지주 회장이 정해지고 나면 그 다음에 밑에 행장이나 자회사 사장단들이 정해질 거거든요."
하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금감원에 내기로 했던 구체적인 연봉삭감 계획서는 금융지주사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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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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